“로중 협력 국제 안정 보장 국제법 수호하는 중요한 력량”
[모스크바=신화통신] 블라디미르 푸틴 로씨야 대통령은 19일 로씨야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에서 로씨야와 중국의 협력은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세계의 다극화를 추진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로중 협력은 또 국제 안정을 보장하고 국제법을 수호하는 중요한 력량이라며 량국은 전략적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해 량국 국민을 복되게 할 것이라면서 현재 로중 량국은 전례 없는 상호 신뢰 수준에 달했으며, 이는 량자 경제협력 추진에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지적, 로중 량자 교역액은 1000억 딸라를 돌파했으며 향후 량국간 교역액은 2000억 딸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고 밝혔다.
로씨야와 미국, 로씨야와 유럽 관계를 언급하면서 그는 미국 하원이 얼마 전에 로씨야에 대한 제재 법안을 통과시켰다면서 로씨야는 대등한 조치를 취해 대응할 것이며, 미국의 비우호적인 행동이 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로씨야는 언제라도 미국 측과 ‘신전략무기감축협정’을 연장할 용의가 있다면서 이 조약이 실효된다면 군비 경쟁은 통제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유럽련합(EU)이 로씨야에 대해 제재를 단행하면서 량측은 자금, 고용, 시장 등 분야에서 막대한 손실을 떠안게 되였다면서 로씨야는 로씨야-유럽 관계가 조속히 정상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로씨야의 국내 경제 형세를 거론하면서 로씨야 경제는 외부 충격에 적응했으며, 로씨야 루블은 더욱 안정적이고 에너지 가격 파동의 영향을 받는 것이 감소되였다고 말했다. 로씨야의 올해 인플레이션률은 3.25%로 예상되며, 래년 초에는 3%로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로씨야는 세계 선두의 수학·과학 연구 수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과학기술, 인공지능(AI) 발전 우위가 뚜렷하고, 현재 금융, 자률주행 등 분야에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올해 푸틴 대통령의 년례 기자회견은 4시간 18분동안 진행됐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로씨야 내외신 언론사 대표 1895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