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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조선족집거지의 빈곤탈출 이야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6.17일 12:33
술병에 조선족 전통 '복장'을 입히고, 입쌀을 월병처럼 선물함에 넣는다…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진달래사로(金达莱丝路)' 오프라인 가게에 들어가보면 진렬대에는 정교하게 포장된 농산물과 문화혁신제품이 가득 전시됐다.

'진달래사로'는 화룡시 전자상거래 빈곤해탈부축 공공서비스플랫폼이다. 최근년래 현지 정부는 농산물의 판로를 확장하기 위해 농촌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했는데 '진달래사로'는 현재 특산물의 온라인 집산쎈터가 되였다.



"예전에는 밖에 나가 물건을 팔려면 정말 힘들었다." 60여세의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 촌민 리월순은 촌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김치를 담가 진의 시장에 나가 팔려면 고생은 고생 대로 하고 돈은 얼마 벌지 못했다고 말했다. 비록 해란강반의 풍부한 자원을 지키고 있지만 편리한 판매경로가 부족해 현지의 질 좋은 특산물은 좋은 가격에 팔리지 못했고 산을 넘기도 힘들었다.

농촌전자상거래플랫폼이 흥기함에 따라 현지 정부는 소비 빈곤해탈 부축을 추동하여 농산물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도록 인도했다. 연변주 동서부빈곤해탈부축협력 상대도시 녕파시의 도움하에 화룡시의 입쌀, 상황버섯, 송이버섯, 림하삼 등 '마을 보배둥이'들은 장강삼각주지역의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현재 녕파시에서 화룡 '해란강입쌀'의 지명도는 점점 더 높아졌다.

화룡시는 또 산품 표준화와 브랜드화를 추진했는데 발달한 지역으로부터 젊은 디자인 운영팀을 청해 왔다. 현지의 농산품은 정교한 포장과 디자인을 거친후 더 보기 좋아지고 시대조류에도 부합되였다.

'진달래사로' 오프라인 가게의 문화혁신전시구 책임자 초옥수는 "일부 남방 소비자들은 연변의 물산이 이렇게 풍부한 줄 몰랐다고 말한다"고 소개한다. 작년 '진달래사로 녕파빈곤해탈부축관'이 문을 열었다. 녕파에서 반년간 고찰을 하고 돌아온 초옥수는 더 바빠졌는데 최근 그녀는 팀과 함께 새로운 물류업무를 확장하고 라이브방송 양성에도 참가하려 한다.

화룡시상무국 부국장 류충인에 따르면 2019년말까지 화룡시 76개 농촌전자상거래 촌급봉사역이 '진달래사로' 전자상거래플랫폼을 통해 거래액 278만원을 실현했고 루적 443명을 위해 전자상거래 기능양성을 진행했다. 류충인은 "귀향창업, 빈곤탈출 난관공략, 농촌전자상거래의 결합은 '진달래사로'가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2019년 4월, 화룡시는 빈곤모자를 벗었다. 현재 리월순은 현지 김치선두기업의 기술고문으로 채용됐는데 회사에서 생산하는 조선족김치는 전자상거래플랫폼을 통해 전국 각지로 팔리고 있으며 성수기에는 일일 판매액만 5만원에 달해 그녀 자신도 매년 6, 7천원을 더 벌게 되였다. 그녀는 "생각치도 못하게 외지에 나가 일하지 않아도 호주머니가 점점 더 불어나게 됐다"고 웃으며 말한다.

출처: 인민넷-조문판 /신화사 기자 김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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