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긴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의 최신 발전을 평가했다. 8월 1일 발표된 회의 성명에서 세계보건기구 긴급위원회는 현 사태는 여전히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라고 진단하고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1월 30일 코로나19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했고, 이는 전 세계 공중보건의 최고 경보이기도 하다. 세계보건기구 긴급위원회는 '국제보건조례'에 따라 90일마다 회의를 열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구성 여부를 심의한다.
세계보건기구 긴급위원회는 "세계와 역내 다자간 조직과 파트너를 동원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준비와 대응 작업을 계속하고 회원국의 공공보건 서비스 유지와 진단시약 치료제 백신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는 그동안 백신이 나오더라도 대규모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는 시기는 2021년 봄보다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테드로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전면적인 방역조치를 계속해 '뉴노멀'에 적응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법을 배울 것을 주문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