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백(八佰)》, 《해리포터와 마법석(哈利·波特与魔法石)》 등 30여편의 영화가 8월의 극장가를 장식한다.
이미 개봉된 영화들도 다시 상영되기 시작했다. 7월 20일, 전국의 영화관이 문을 연 첫날에 상영된 《오살(误杀)》은 이날 티켓 판매수익 162만원을 기록하면서 당일 유일하게 판매수익 100만원을 넘긴 영화로 선정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星际穿越)》도 8월 2일 재상영되면서 일일 판매수익이 1970만원을 기록, 영화관 재개방 이래 일일 판매수익의 최고기록을 찍었다.
관호 감독의 신작 《팔백(八佰)》은 지난해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영화 중 하나로 지난해 7월 5일 여름방학 시즌에 개봉할 예정이였으나 무산이 되였다가 올 8월 21일에 상영이 된다. 영화는 1937년 10월 송호회전의 가장 비참한 전역을 소재로 전개, 사진원이 명령을 받들고 중국군대 제88사 534퇀 1영을 이끌고 갑북사행창고를 굳게 지켜 주력부대가 철퇴하도록 엄호한 이야기를 담았다. 적을 미혹시키기 위해 그는 대외에 800명의 군사가 있다고 말했는데 력사에서는 이를 ‘800장사’라고 부른다.
이외 올해 아카데미 최고 음향효과, 시각효과, 촬영 등 3대 상을 거머쥔 《1917》이 8월 7일에 상영되며 영화관 재개방 이후 처음으로 관중들과 마주하는 아카데미 영화가 됐다. 이 영화는 두 병사가 하나의 신념을 가슴에 품고 죽음의 전선에 뛰여들어 생사를 넘나들며 소식을 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샘 멘데즈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이다.
리민성, 임석희, 하위연이 주연을 맡은 《봄으로 가는 렬차》가 14일에 상영된다. 영화는 제24회 한국 부산국제영화제 신랑조제명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영화는 한 작은 마을에서 기차부품공장과의 인연을 끝내게 되는 청년 리대천이 예상 밖의 일 때문에 부품공장의 경비원으로부터 도둑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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