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계동현 계림조선족향당위와 정부는 향정부청사에서 '항미원조 70주년 기념 및 참전로전사 위문 간담회'를 소집하였다.
회의 첫 순서로 회의 참가자들 모두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항미원조와 국내혁명전선에서 영용히 희생된 혁명선렬들의 충혼을 기리였다. 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소년선봉대원들이 로전사대표들에게 따뜻한 붉은 목수건을 드렸다.
간담회에서 로전사들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로전사들이 만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기를 기원했다.
박영도로전사는 대표발언에서 "우리들이 젊은시절 당중앙의 항미원조 보가위국호소에 따라 전선에서 청춘을 바치고 피를 흘린 것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하면서 "우리는 지금 당과 정부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하에 생활상에서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있다"라고 하면서 다시 한번 당과 정부의 배려에 충심으로 되는 감사의 뜻을 표시하였다.
왕동영(汪冬泳) 향당위서기는 "우리 계림조선족향에서는 혁명전쟁년대에 특히 항미원조시기에 많은 열혈청년들이 서로 앞다투어 중국인민지원군에 가입하였다. 그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전우들과 함께 가렬처절한 전투마당에서 영용히 싸웠으며 많은 전사가 생명을 바쳤다. 혁명선렬들의 피는 헛되이 흘리지 않았다. 당중앙의 영명한 령도와 중국인민지원군 전체 장병들의 분투끝에 항미원조전쟁는 우리의 승리로 결속되였다"고 말하였다.
왕동영은 계속해서 "항미원조전쟁은 제국주의침략확장을 물리치고 신중국의 안전을 수호하였으며 중국인민의 평화로운 생활을 보위하고 조선반도의 정세를 안정시켰으며 아시아와 세계평화를 수호하였다"고 말했다.
왕동영은 "우리는 항미원조의 위대한 정신을 발양하고 혁명선렬들의 뜻을 계승하여 습근평동지의 령도하에 초심을 잊지 말고 함께 우리 계림조선족향을 더욱 아름답고 부유한 고장으로 건설하기 위하여 분투하자"고 다짐하였다.
간담회는 향당위부서기이며 향장인 강경철이 사회하였다.
/흑룡강신문 강문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