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와 청도조선족녀성협회 교류회 진행
▲사진설명: 배철화 회장(왼쪽)과 리계화 회장이 두 단체간의 합작과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청도조선족사회에서 23년 력사를 가진 기업가협회와 18년간 발전해온 녀성협회(청도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가 12월16일 기업가협회 사무실에서 교류회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회는 청도조선족녀성협회 리계화 회장의 건의로 사상 처음으로 이루어졌으며 두 단체 운영진 20여명이 참석하여 회원사를 위한 서비스 지원과 향후 함께 풀어가야 할 공동과제를 논의하고 민족사회의 융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서로 주고 받았다.
량측 참가자들은 2시간 동안 허심탄회하게 각자 의견을 발표하면서 진지한 교류를 진행했다.
▲사진설명: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
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은 청도에 민족단체가 많지만 서로 교류가 잘되지 않아 각자 도생한다면서 단체끼리 자원을 공유하고 서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아주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류회 참가자들은 우선 회원들이 믿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여 우세를 발휘하고 열세를 보완하는 '강한 엔진역'을 놀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면 각자가 진행하는 기업인 좌담회, 유명기업인 초청강연, 차세대 행사, 선남선녀 싱글모임 등을 서로 지원하면서 합작과 공동발전의 길로 나아갈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청도조선족녀성협회 리계화 회장
녀성협회 리계화 회장은 발언에서 녀성협회는 기존의 취지대로 공익활동·환경보호·민족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녀성기업인간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업협회와 손잡고 더 건전하고 밝은 조선족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작은 힘이나마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조선족의 이미지 향상과 위상 제고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약속했다.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양 단체는 앞으로 민족사회의 융합·단결·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 흑룡강신문 연해뉴스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