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美코로나 일일 사망자 4천명 첫 초과…파우치 "1월에 더 악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1.08일 16:26
  백신 보급 속도, 코로나 확산세 못 따라잡아…"백신 접종 가속도 붙기 시작"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4천 명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고 련합뉴스가 전했다.

  미국의 전염병 최고 권위자로, 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달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백신 보급에도 불구,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4천 명을 웃돌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루적 코로나19 사망자는 36만5천400명을 넘어섰다고 NYT는 전했다.

  CNN방송도 존스 홉킨스대학 통계를 인용,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4천51명으로, 처음으로 4천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공영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높은 사망자 수치는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으며, 이는 년말 련휴기간 려행 및 모임의 급증 등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는 1월로 접어들면서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과 같은 보건 조치를 엄격하게 지킴으로써 가파른 상승세를 둔화시키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은 (강력한 방역 조치에서) 물러설 때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 국립보건원(NIH) 원장도 전날 워싱턴포스트(WP)에 "앞으로 두어 주가 진짜로 대단히 중차대하다"고 언급했다.

  미국이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초기 지연과 맞물려 백신 보급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확산세를 따라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 59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의 1회분을 접종한 상태다. 이는 지난 년말까지 최소 2천만명 이상 접종을 목표치로 했던 연방 당국의 계획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이다.

  그러나 콜린스 원장은 이와 관련, "백신 보급이 험난한 출발을 한 데 대해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며 실행계획상의 문제로 인해 시계처럼 정확하게 진행되지 않더라도 지나치게 충격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도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인내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그는 대규모 프로그램의 경우 장애물을 만나기 마련이며 접종이 12월 연휴 시즌에 게시했다는 점도 지연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나는 향후 두어주 동안 상황을 지켜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원래 목표를 계속 따라잡지 못한다면 우리가 하는 것에 대해 진짜로 변화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백신 접종 속도가 가속하기 시작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접종 개시 3주 차에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1, 2주 차에 접종한 사람들의 합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CDC 통계상으로도 지난 5일과 6일, 6일과 7일 사이에 접종자 수가 각각 47만 명, 61만2천 명씩 늘었다고 NYT는 전했다.

  코로나19는 미전역에서 살인적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며칠간 와이오밍과 애리조나주는 높은 인구당 치명률을 보여왔으며 플로리다주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일일 최고치인 1만9천800명에 달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미스트롯3' 善 배아현이 자신을 뒷바라지 해 준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동시에 해묵은 갈등 사연을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12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다음 주 예고편 영상에서 배아현이 새로운 '딸 대표'로 출연한 장면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뉴진스 긴 휴가 받을 것" 어머니 A씨, 하이브 대표 대화 '폭로' 충격

"뉴진스 긴 휴가 받을 것" 어머니 A씨, 하이브 대표 대화 '폭로' 충격

사진=나남뉴스 걸그룹 뉴진스를 둘러싼 어도어와 하이브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 어머니 A씨가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13일 한 언론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A씨는 "박지원 대표님이 아이들에게 긴 휴가를 주겠다고 했다"라며 충격적인 내용을 털어

“경호원 뚫더니 팬들과 대면” 김지원 행동에 팬들 감동

“경호원 뚫더니 팬들과 대면” 김지원 행동에 팬들 감동

배우 김지원(나남뉴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지원(31)이 의도치 않게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김지원은 지난 5월 12일(일) 명품 브랜드 프로모션 참석차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딸 같이 양육할래?” 김승수, 양정아에게 청혼?

“딸 같이 양육할래?” 김승수, 양정아에게 청혼?

배우 김승수(52), 양정아(52) 배우 김승수(52)가 동료 배우이자 절친인 양정아(52)에게 딸을 같이 양육하자며 청혼(?)해 이목을 끌고 있다. 김승수는 지난 5월 12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김승수는 이날 방송에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