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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을 겨눈 후비력양성에 모를 박겠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1.02.18일 09:19
-연변주체육운동학교 빙상항목 총감독 방세찬을 만나



부르하통하스케이트장에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방세찬.

코로나19 예방통제조치로 연길시내 모든 체육장이 문을 닫게 되자 연변주체육운동학교 쇼트트랙선수들이 부르하통하스케이트장에서 훈련하게 되였는데 날랜 제비처럼 얼음우를 질주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수많은 관람자들의 찬탄을 자아냈다.

“저 앞에서 달리는 두 선수가 U16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라오.”누군가 선수들의 앞에서 달리는 남가연과 강가민을 가리키면서 소리치자 관람자들은 “부르하통하 얼음에서 국가팀 선수들의 훈련을 관람할 수 있다니.”하면서 놀라운 듯 스케이트 훈련장 가름막 앞으로 바짝 다가서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기 시작한다.

마침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연변주체육운동학교 빙상항목 총감독인 방세찬을 만나 최근년간의 연변주체육운동학교의 쇼트트랙종목에서 거둔 성과와 앞으로의 타산에 대해 료해하였다.

“빙상운동항목은 연변주의 경기체육 중점항목이며 전통 우세항목입니다.”이렇게 서두를 뗀 방감독은 코로나19 때문에 각급 경기를 취소하거나 미루었는데 이러한 경기가 언제 치러질 지 상급부문의 통지가 없기에 시시각각 경기준비를 해야 한다고 소개한다.



제12회 전국운동회 쇼트트랙 녀자 단체 동메달을 따낸 연변대표팀.



제12회 전국운동회 쇼트트랙 녀자 단체 동메달을 따낸 연변대표팀.

중등키에 쇼트트랙선수의 예리한 눈길이 인상적인 그는 지난해 11월 29일에 길림시에서 페막된 2020-2021년 길림성청소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이 학생들이 금메달 5매, 은메달 11매, 동메달 6매를 획득하는 좋은 성적을 따냈다고 하면서 연변에서 배양해낸 우수한 선수들이 국가대표팀과 각 성, 시들에 많이 수송되였는데 현재 18명의 연변적 쇼트트랙선수들이 제14회 전국 동계운동회에 참가자격을 획득하였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올해 1월 3일부터 5일까지 천진에서 진행된 전국쇼트트랙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연변주체육운동학교의 남가연과 장가녕이 3000메터 계주에서 6등, 2000메터 계주에서 4등을 차지하였으며 유한문이 1000메터 경기에서 5등, 5000메터 계주에서 6등을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단다. 이번 결승전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국가대표팀 성원이라는 점에서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 쇼트트랙계의 지대한 관심을 받게 되였다.



경기를 지휘하고 있는 방세찬 감독(중간).



연변대표팀 김경주(중간)선수.



제12회 전국운동회에서 연변대표팀(제일 앞선수) 선수들.

“많은 선배감독들과 국가대표팀의 이름이 쟁쟁한 감독들이 우리 선수들을 찾아서 나이와 이름을 물으면서 고무격려하여 주었습니다.” 방세찬은 성, 직할시의 체육학교와 프로팀 후비선수와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경기에서 지구급 체육운동학교의 운동선수들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성적을 따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1982년부터 연변체육공작대의 쇼트트랙선수로 활약하다가 1988년에 길림성 쇼트트랙선수로, 1988년 9월부터 길림성체육학원 훈련전업에서 공부하고 1992년부터 줄곧 연변주체육운동학교에서 빙상항목 지도로 사업해온 방세찬은 2009년 9월부터 2012년까지 연변대학체육학원에서 석사과정까지 마쳤다. 다년간의 쇼트트랙 지도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그는 상급부문의 인정을 받아 《쇼트트랙청소년훈련대강》(2015년)갑조부분의 편찬, 《전국 고급교련원직함평의 표준》 (2016년)쇼트트랙부분의 편찬, 《중국스케이트협회 엘리트보도원 강습교학과정》(2019년)쇼트트랙기술부분의 편찬에 참여하기도 하였으며 2018년에는 국가급교련원으로 평의되였다.



연변주체육운동학교 빙상종목 총감독 방세찬. 

방감독은 총 감독을 맡은 이래 루계로 100여명의 스케이트운동원을 양성하였는데 그중 국가팀에 4명, 국가청년팀에 8명, 각 성급팀에 20여명을 수송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가 성과 국가팀에 수송한 김경주(녀, 1992년생)는 련속 4년간 전국 총결승전의 500메터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2010년 이딸리아세계선수권대회 3000메터 동메달, 2011년토이기토이기세계대학생운동회 3000메터 은메달, 북경아세아선수권대회 3000메터 금메달, 3000메터 계주 금메달을 따내면서 세계쇼트트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외에도 수많은 경기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그는 30살을 바라보는 지금도 그 속도와 힘은 여전해 2019-2020년 전국 속도스케이트선수권대회 500메터와 1000메터 금메달, 전능 금메달을 독차지하는 괴력을 보였다. 그외에도 진우생, 석효선, 전우, 박근성, 맹수봉 등 선수들이 연변, 길림성과 국가를 대표하여 각급 경기에 출전하여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적을 거두면서 방감독은 연변주로동모범, 길림성우수교련원, 엘리트교련원, 2008년 북경올림픽 성화봉송주자(연변역) 등 영예를 받아안았다.



왼쪽으로부터 심한철, 방세찬, 장동향감독.



남가연(오른쪽)과 장가녕(왼족)선수와 기념사진을 남긴 방세찬.

“이러한 성과들은 모두 지나간 과거이고 또 저 한 사람만의 공로도 아닙니다. 앞으로 연변 빙상운동의 계속발전을 위하여 최근년간 연변주체육국에서는 ‘올림픽영예쟁취’계획을 락실하여 잠재능력을 심도있게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국제적으로 유명한 감독(한국 전 국가 녀자 쇼트트랙감독 리준호)을 초빙하여 빙상항목의 후비력인재배양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금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은 앞으로 2030년까지 내다보고 모집한 선수들로 각 년령단계의 후비인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여 있습니다.”

그는 기본공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리준호감독과 각 년령단계 훈련을 책임진 심한철, 장동향, 김려나 감독을 소개하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이분들의 노력으로 현재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에 연변적 쇼트트랙선수가 참가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전략으로 2026년, 2030년 동계올림픽을 위한 선수양성에 계단적인 후비력을 양성하게 된다고 표시하였다.



경기에 앞서 주의사항을 주문하는 방세찬.



훈련에 앞서 주의사항을 주문하는 방세찬.



부르하통하스케이트장에서 훈련하고 있는 남가연, 장가연선수.

알아본데 의하면 현재까지 김정수, 신정숙, 박미희, 공미옥 등 연변적선수들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적은 있으나 메달은 획득하지 못한 상황이고 성적순에도 크게 떨어져 연변의 빙상항목은 아직도 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전설과도 같은 그 이름들은 여전히 수많은 고향의 속도스케이트애호가들을 고무시켰고 또 고무시키고 있다. 예로부터 빙상체육항목을 중시한 연변사람들이 아닌가.

세계 각국의 내노라 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일년사시절 선수들과 함께 굵은 땀을 흘려가는 연변체육운동학교의 쇼트트랙감독들, 그들이 자기손으로 한발자국 한발자국 이끌어준 걸음마들을 세계적인 선수과 어깨를 겨루는 선수로 키운다는 이 웅대한 계획앞에서는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연변적 선수가 세계의 쇼트트랙 정상에 우뚝 설 그날은 결코 멀지 않은 듯 하다. 그때가 되면 연변체육운동학교 빙상항목 감독과 코치들은 나서 자란 고향과 고향인민들에게 또 하나의 체육명함장을 선물하게 될 것이다.

/김태국 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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