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축구
  • 작게
  • 원본
  • 크게

‘재정난’ 중경량강팀,7개월째 로임 체불 드러나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1.05.18일 08:49
비록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가 예상 대로 개막하며 현재 5라운드까지 진행됐지만 사실은 혼란의 련속이다. 최근 슈퍼리그 중경량강팀(이하 중경팀)이 선수단 월급을 7개월 넘게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1월말까지 중국축구협회가 슈퍼리그 각 구단에 지난해까지의 년봉을 차질없이 지급했다는 증명서를 선수 및 스태프 전원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기로 요구했었다. 하지만 당시 중경팀, 천진팀, 강소팀 등 3개 구단에서 마감일까지 증명서를 제출하는 데 실패, 중국축구협회는 다시 마감일을 세번이나 연장했고 해체를 선언한 강소팀을 제외한 나머지 두 구단은 결국 시즌 개막을 얼마 안남기고 가까스로 슈퍼리그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중경팀의 한국적 장외룡 감독이 경기 전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

하지만 최근 지난 시즌까지 중경팀에서 활약했던 로장 왕유성이 중국축구협회에 구단의 로임 체불 상황에 대해 중재를 요구했고 이 사실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료해에 따르면 중경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선수단 월급을 거의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모든 상황으로 비추어 볼 때 향후 자금 운영 계획도 불투명한 것으로 료해됐다.

중경팀은 한때 중경지역 최대 자동차기업 력범그룹이 후원하며 남부럽지 않은 호화 선수단을 구성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력범그룹이 손을 뗀 이후로는 살림살이가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해는 당대그룹이 구단을 접수했지만 자금 압박은 계속됐고 올 시즌 구단이 해체 위기에 몰리자 중경시정부가 2월 량강그룹에 5000만원을 지원하도록 협상해 일단 급한 불을 껐으나 여전히 선수단 임금 등 기본적 대우조차 제공되지 않는 상황이다. 지금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중경팀의 슈퍼리그 탈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중경팀은 한국적 장외룡 감독의 지휘 아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5라운드까지 1승, 1무, 3패를 기록해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중경팀의 사태를 분석하며 중국축구협회가 매년 구단들에 요구하고 있는 년봉 지급 증명서의 투명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사태가 사실이라면 중경팀이 어떻게 지난해 3개월간 월급을 지불하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 및 스태프 전원의 서명을 받아 슈퍼리그 출전 자격을 획득했는지도 조사해야 될 것이다.연길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60%
40대 20%
50대 2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