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업체 지분 보유 론란이 있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살, AC밀란)가 유럽축구련맹(UEFA)과 소속팀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UEFA는 27일 공식 성명을 통해 "베팅 업체와 금전적 리해관계를 얻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UEFA 징계 규정 '12조(2)(b)' 위반을 적용해 벌금 5만 유로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베팅 회사와 관련된 모든 관계를 끊을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소속팀인 이딸리아 세리에A AC밀란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2만 5000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브라이모비치의 베팅업체 지분 론란은 지난달 스웨덴 언론 아프톤블라데트의 보도로 알려졌다. 자신의 보유한 회사가 베팅업체 회사의 지분을 소유한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2 까타르 월드컵 예선을 치렀고, UEFA 유로파리그까지 출전했다. 이후 조사에 나선 UEFA는 한 달 뒤 징계를 내렸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