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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시 조선족 대학졸업생들 온라인 경험교류회 가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7.19일 14:32
  얼마전 천진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에서 후원하고 천진시조선족대학생센터에서 주최한 천진시 대학졸업생 온라인 경험교류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업이나 취학에서 경쟁이 날로 심해져가는 형세 하에 열린 이번 교류회는 조선족 재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취업, 대학원 입학시험, 추천 대학원생 지원, 류학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천진과학기술대학 리창모 교수

  교류회의 첫번째 순서로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천진리사회회장인 천진과학기술대학 리창모 교수의 발언이 있었다. 그는 우선 높은 자질을 갖춘 젊은이들은 민족의 희망이고 대학교 4년 시간은 자기의 인생리상을 위해 기초를 닦는 관건적인 시기다고 했다. 그는 대학생센터에서 조직한 이번 우수 졸업생들의 경험교류회를 통해 재학생들이 빠른 시일내에 자기의 목표를 확정한 후 그에 따라 학습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행동에 옮기면서 튼튼한 기초를 닦는다면 우리 민족 젊은이들 모두가 자신감과 활력이 넘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음 순서로 남개대학 6명 우수 졸업생들의 경험교류가 있었다.

  정종역 학생(좌1)

  우선 수학백령반(数学伯苓班) 졸업생 정종역 학생의 발언이 있었다. 정종역은 전국 대학생수학경연 1등상, 천진시 대학생 혁신연구 2등상을 획득하며 대학 기간 줄곧 우수한 학업 성적을 유지했다. 추천 대학원생으로 계속 남개대학에서 공부를 하게 된 그는 먼저 대학 4년간의 부동한 학습단계에서 얻은 자기의 경험과 교훈을 알기쉽게 도표로 보여주면서 추천 대학원생 지원 절차에 대한 설명도 가했다. 이어 학생회 학습부장으로서 1년 동안 토요일마다 고등수학 질문 응답 자원 봉사를 견지하고, 남개대학조선족 학생대표 및 대학생센터 회장으로서 신입생 환영 및 졸업생 경험교류회 조직 등 봉사활동에 참여한 상황 등을 사진들로 보여주었다.

  리원호 학생

  두번째 발언은 금일톱뉴스(今日头条)에 취직한 금융학전공의 리원호 학생이 했다. 그는 학업면에서 대학영어4급 623점, 6급 626점, 토풀 107점을 획득하였고 졸업론문이 남개대학 우수졸업론문으로 평가되였으며 창신창업면에서는 “즈야컵(子牙杯)“인터넷+”“꿈(梦想)+”등 과외활동에 과감히 도전하였으며 대학장학금 및 사회장학금을 탔다. 다보스포럼 자원봉사자 경력까지 소유한 그는 실습은 사회가 한 사람의 능력과 가치를 테스트하는 수단이며 인터넷 분야에서 실습경력이 없으면 일류대학을 졸업한 석사라도 두차례 실습 경력이 있는 일반 본과생보다도 경쟁력에서 떨어질 수 있다면서 실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번째 발언자는 남개대학 외국어대학 러시아어 전공의 박역기 학생이였다. 6명의 발표자 중 유일하게 2016급 졸업생으로서 현재 러시아에서 류학 중인 박역기는 러시아어 외에 영어, 한국어도 류창하며 전국운동회 자원봉사자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해외 류학과 관련하여 국가류학기금위에 대해 소개한 후 자신의 두차례 공비류학 수속 과정을 례로 들면서 본과 단계에서는 85학점 이상을 확보해야 하고 공익활동 참여도 중요하며 외국어는 요구 조건에 따라 미리 증서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아선 학생

  네번째 발언자는 중앙재정대학 대학원에 합격한 남개대학 국제회계학 전공의 허아선 학생이였다. 해외 류학을 마치고 북경에 취직할 계획이였던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류학 꿈을 접고 빠른 자아 조절을 거쳐 중앙재정대학 대학원 입학시험을 통과하였다. 그는 시험 준비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교류하는 한편 류학의 장점과 단점, 학술 석사와 전공 석사의 차이점 등에 대하여 공유하였고 우수한 성적이 각종 선택의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김학봉 학생

  다섯번째로 바이두(百度)에 취직한 김학봉 학생의 발언이 있었다. 그는 학과 성적이 추천 대학원생 지원에는 부족함을 깨닫고 대학교 2학년부터 인터넷 회사에서 실습을 시작했다. 현상태에 만족하기 보다 도전적인 정신으로 학업과 실습을 적당히 조절하면서 졸업을 앞두고 마침내 만족스러운 취직을 실현하였다. 그는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어떻게 직업을 찾을 것인가에 대한 자신의 구체적인 체험을 공유했다.

  시엄양 학생

  마지막 발언자는 추천 대학원생으로 청화대학 5년제 석박사과정에 합격한 생물과학 전공의 시엄양 학생이였다. 90학점을 초과하는 평균학점으로 천진시인민정부장학금, 국가장학금 및 대학장학금을 받았었고 남개대학 우수졸업생으로 평가되였다. 계획한 바를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의식 하에 그는 자신의 공부비결을 도표와 곁들여 설명하였다. 추천 대학원생 지원에 관련하여서는 여러 주의사황과 함께 총체적으로 120%의 자신심과 100% 노력의 경주라고 밝혔다.

  교류회의 다음 순서로 종합 평가 및 토론이 있었다.

  천진대학 자동화대학 김녕덕교수가 졸업생들의 발언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학업과 공익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정종역 학생, 전공, 혁신활동, 사회실천에서 최선을 다하는 리원호 학생, 우수한 외국어 실력으로 해외에서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박역기 학생, 빠른 시간내에 목표를 조절하고 대학원 입학 시험에 성공한 허아선 학생, 학업과 실습을 병행하며 국내 선도기업에 취직한 김학봉 학생 등 졸업생들이 거둔 성적을 축하하였고 그들의 뛰여난 경쟁력, 뚜렷한 목표의식, 자원봉사의식, 굳센 의지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김녕덕교수는 조선족의 운명이 나라의 운명과 밀접한 련관성이 있다는 점은 강경산, 김일광, 김녕일 등 조선족 과학자들이 높은 고봉을 향해 한단계 한단계씩 톺아오른 실천에서도 잘 보아낼수 있다면서 오늘 발표한 졸업생들도 향후 학업과 일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대학시험을 금방 치른 딸과 함께 교류회에 참석한 문해경은 재학기간 착실하게 공부를 하면 졸업 시 남들보다 선택의 여지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졸업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천진시조선족친목회 리태운회장은 학생들의 강연을 들으니 조선족 대학생들이 학업도 우수하고 다방면에 출중하여 기쁘며 오늘의 강연내용은 재학생들 뿐만 아니라 고중졸업생과 학부모들한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허욱 학생

  현재 대학원생 입학 시험을 준비 중인 천진대학 3학년 허욱학생은 선배들이 공유한 보귀한 경험과 교훈들로부터 보다 효률적으로 공부하고 실습하는 기교외에도 자원봉사참여의 중요성 등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였다고 하였다.

  남개대학 법학대학의 정택선 교수는 대학 입학 후에도 꾸준히 노력하는 조선족학생은 많은 편이 아니지만 6명 졸업생은 남개대학 졸업생들 중에서도 당당하게 앞자리에 설수 있는 우수한 학생들이라고 긍정했다. 그는 조선족 대학생들도 1학년부터 실속있게 학업에 전념하면서 자원봉사 및 사회실천에도 적당히 참여한다면 좋은 기회는 얼마든지 잡을수 있다고 조언했다./《중국민족》조선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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