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문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아프가니스탄은 독립된 주권국가"라며 "미국과 동맹들은 력사적 교훈을 얻어 깊이 반성하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G7은 24일 화상회의를 열어 아프가니스탄 위기를 론의할 예정이다. 영국은 회의에서 각국이 탈레반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고려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왕문빈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국제사회는 아프간 정세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격려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하면서 아프가니스탄 평화재건 지원, 민생복지 개선, 자주적 발전 능력 제고를 지지해야지 걸핏하면 제재를 가해 압박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역풍을 맞을 뿐이라고 표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국제사회가 아프가니스탄 국면의 안정적 이행과 국가 재건을 추진하는 동시에 민주를 내세워 타국에 대한 군사적 간섭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면서 개별 국가의 잘못때문에 아프간 국민과 국제사회, 특히 지역 국가들이 피해를 보는 비극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