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출산한 아이가 일찍 낳은 아이에 비해 언어발달이 빠르고 병치레가 덜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2000~2002년 출생한 아이들 7만 8000여명의 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40세에 출산한 아이들이 20대에 낳은 아이들에 비해 언어발달이 빠르고 5세 이전에 사고나 질병으로 입원할 가능성이 낮은것으로 일전 밝혔다.
특히 아이들이 사고로 다치거나 병으로 입원할 가능성은 출생시 어머니의 나이가 많을수록 낮아지는것으로 조사되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생후 9개월 때 질병으로 입원한 아이들은 20세 녀성이 출산한 경우가 16%인데 비해 40세 녀성이 출산한 아이들은 10.7%로 크게 낮았다.
또 생후 9개월 때 아이들이 사고로 다칠 위험은 20세 녀성이 출산한 아이가 9.5%, 40세 녀성이 낳은 아이는 6.1%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아이들의 출생체중, 아버지 나이, 가정의 소득수준 등을 고려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