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오후, 료양시조선족련의회는 료양코리아남원찬음회사에서 료양시조선족송구영신행사를 개최했다.

　　강려 료양시귀국화교련합회 부주석(시인대 대표), 김성철 료양시조선족학교 교장, 김선화 료양시조선족학교 서기, 최윤홍 료양시조선족련의회 명예회장 및 각 조선족촌 간부들이 자리에 함께 했다.

　　먼저 료양시조선족련의회 제7기 상무리사회 제2차 회의가 진행됐다. 리림 료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시인대 대표)은 지난 7월 중순 기바꿈후의 사업을 보고했다.

　　그에 따르면 료양시조선족련의회는 지난 7월 중순에 료양시위 통전부 및 관계 부문의 지도와 배려하에 성공적으로 기바꿈대회를 진행, 조선족사업에 애착심이 있고 헌신정신이 있는 상무리사 26명을 선출했고 협회 산하에 15개 부서와 분회를 설치했다. 료녕성조선족련의회와 공동으로 시조선족학교 교사들을 위문하고 성, 시급 영예 우수교사들에게 감사장과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와 공동으로 불우이웃을 위문하고 애심금을 전달했다. 중양절에 즈음하여 조광, 광휘, 홍광, 신광, 동광 등 5개 조선족촌 로인협회와 경양, 료화 분회에 지원금을 전달해 로인들에 대한 ‘효’를 실천했다. 시조선족학교 등 9개 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조선족김치축제’ 행사에 물심량면으로 후원했고 단동시조선족김치축제를 견학해 료양시 제1회 조선족김치축제 주비에 필요한 경험을 쌓았다. 시총공회 재무금융공회로부터 2만원 자금을 이끌어내 료양시조선족음식점써비스시합을 진행해 조선족음식점들을 위해 상호 교류와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시위 통전부 등 관계부문에 조선족 인대대표, 정협위원 인선을 추천했고 선출자들을 조직해 인민대표대회와 정치협상회의에 대한 지식을 학습했다.

　　2022년 사업에 관련해 리림 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앙의 민족단결진보 정책리론에 대한 학습을 부단히 강화하고 조선족군중들의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하는 데 노력한다. 조선족군중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전통문화의 전승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산하 로인협회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로인들의 생활을 관심하는 등 ‘효’ 미덕을 전승한다. 특히 새해에 료양시 제1회 조선족김치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리림 회장이 련의회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물심량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데 대해 충분히 긍정하고 박수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신명나는 문예공연이 진행됐다. 무용, 악기합주 등 정채로운 공연이 행사장의 분위기를 달구었고 참가자들은 흥겨운 노래소리에 맞춰 춤판을 벌이고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희망찬 새해를 기약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