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속얘기를 꺼냈다.
송혜교는 30일 발간된 자신의 포토에세이 '혜교의 시간'을 통해 "항상 나약해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책임지는 것도 나, 엄마를 지키는 사람도 나니까 강하게 마음먹고 울고 싶은 순간에도 의연하게 넘기는 노력을 많이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눈물이 많아진다"며 "사춘기가 없이 지나간 어린 시절에는 장래희망도 없었다.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대답을 한참 망설였을 정도다"라고 옛날을 생각했다. 이어 "배우고 싶은 것 해보고 싶은 것이 많은 한창 때의 여자로서 일만 하는 내 모습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나는 일할 때의 내 모습이 좋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송혜교는 중국에서 오우삼 감독의 신작 '생사련'을 촬영 중이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