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와 함께 꾸준한 선행을 하며 귀감을 보이고 있다.
배우 송혜교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만 타이페이한국학교에 조명하 의사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 가로 80·세로 90㎝ 크기 청동으로 만들었으며, 학교 내 설치했다. 조명하 의사는 대만에서 일왕의 장인이자 육군대장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단도로 저격하여 민족의 독립의지를 만천하에 드러낸 독립운동가다.
이번 기증은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 일환으로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해 윤봉길 기념관, 중국 가흥 김구 피난처 등에 이어 일곱 번째 기증이다. 송혜교는 2011년부터 12년간 해외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 총 35곳에 기증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명하 의사의 의거를 이번 부조 작품의 기증으로 인해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자주 방문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2년간 서경덕 기획·송혜교 후원으로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5곳에 기증해 왔다.
송혜교 X 신현지, 톱배우와 톱모델의 만남
이미지 출처 = 송혜교 인스타그램
한편 배우 송혜교와 모델 신현지가 우정을 과시했다.
송혜교는 14일 자신의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송혜교와 신현지가 전시회를 찾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코트로 멋을 낸 두 사람의 아우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SNS와 다양한 방송을 통해 친분이 드러난 송혜교와 신현지는 15살 차이를 뛰어넘는 우정으로도 화제가 됐다. 이날은 사진작가 목정욱의 전시를 함께 방문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혜교는 영화 '검은 수녀들' 출연을 검토 중이다.‘검은 수녀들’은 2015년 11월 개봉된 김윤석 강동원 주연 영화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로, 여성 버전이다.
‘검은 사제들’은 개봉 당시 54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송혜교가 ‘검은 수녀들’로 스크린 복귀를 확정하게 되면, 2014년 개봉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9년 만에 극장을 찾게 된다.
앞서 송혜교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더 글로리’로 2023년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