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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리공대 대학원생 강의영상 화제, 자신감과 용기까지 심어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7.12일 15:40



   우산과 빵과 같은 물품은 그의 강의 도구다. 최근 남경리공대학교 리천의(李天意) 대학원생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그의 온라인 강의 영상은 수십 만 명이 시청한다.

  대학수학 과목 겨우 락제 면한 경험 있어, 후배들은 지름길로 가길



  리천의는 남경리공대학교 병기발사리론과 기술 전공학과 대학원 2년차로, 올해 25살이며, 4년 련속으로 학기 말 학부생을 위한 대학수학 강좌를 맡았다. 하지만 학업지도원(학부생 학업지도센터의 학업지도원)이 되기 전, 그 역시도 대학수학 과목이라는 ‘수렁’에 빠진 적이 있다. 대학교 1학년 첫 기말 대학수학 과목에서 78점을 받았다. “당시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수학 과목은 기초인데 잘하지 못한다면 다른 과목을 배우는 것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너무 락담이 되어서 겨울 방학을 리용해 스스로 보충수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그는 당시를 회상했다.



  몇 가지 방법을 결론 내린 리천의는 대학수학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학기 대학수학 시험에서 그는 100점 만점을 받았다. 점차 공부법을 알게 된 리천의는 후배들을 돕기로 결정하고 이들이 대학수학 과목에서 지름길로 가길 바랐다. 대학교 2학년 때 리천의는 면접을 통과해 학업지도원이 되었고, 처음에는 ‘1대 1’로 학생들을 지도했다. 대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그는 강단에 올랐고, 열심히 강의한 덕분에 당시 강의를 들은 학생 98% 이상이 모두 락제를 면했다.

  “재밌는 물건만 보면 강의에 쓸 생각부터 한다”

  4년간 학기 말 강좌를 맡아온 리톈이지만 매 학기마다 새롭다고 한다. 처음에 그가 맡은 강의 시간은 2, 3시간이었는데 지금은 6, 7시간으로 늘어났다. 강의 내용도 이삼십 페이지에서 지금은 칠십 페이지에 달한다.



 리천의 스스로가 정리한 강의 내용

  강의 외에도 리천의는 정성껏 자신만의 강의 내용을 정리해 강의 영상을 온라인상에 올려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한다. 강의 준비로 인해 자신의 기말 공부 시간이 뺏기지만 학생들과 수업 시간에 교류하고 이들이 나아지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강의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기 위한 고민이 리천의의 최근 취미가 되었다. “재밌는 물건을 보면 강의 때 쓸 수 없을까부터 고민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메모를 하며, 따라서 매번 강의 시간에 집중해서 가르치기 때문에 나 스스로도 기대가 된다”고 그는 말한다.

  “가르치는 일 하고 싶어, 더 많은 가능성 끌어낼 수 있어”

  강의 영상에서 리천의가 보여주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많은 누리꾼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는 미래 진로에 대해 자신 역시도 막연했다며. “지식을 알려주는 것 말고도 어떻게 마음의 선택을 해서 자신감과 용기를 높일 수 있는지도 알려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은 강의 경험을 통해 미래 진로 방향과 가치를 알게 되었다며, “강의를 준비하든 강단에 서든, 나 스스로가 매우 즐거움을 느낀다. 만약 가르치는 일을 계속해서 한다면 더 많은 가능성을 끌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도 했다. 향후 그는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교육 관련 전공도 공부해 계속해서 가르치는 일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열정을 품고 꿈을 좇아라! 리천의, 당신을 응원하고 미래를 기대한다!

출처:인민망 한국어판

편집: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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