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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국 의류산업 회복세 되찾아, 그 비결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9.08일 16:21
  올 상반기 중국의 의류산업이 높은 품질과 향상된 효률성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7월 중국 의류산업의 규모 이상(년매출 2천만원 이상) 기업 총매출액이 8천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총리익은 370억원으로 4.0% 늘었다.

  산업과 기업의 안정은 각 부서와 일선 기업의 공동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생산과 산업망 안정을 위한 정책이 출시되고 기업은 시장 잠재력 발굴에 힘써 의류산업이 질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 의류기업의 실적에서도 드러난다. 상해 가린걸(嘉麟杰)방직과학기술유한공사가 최근 발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수익은 2천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22일 산동성 청도시 즉묵(即墨)구에 위치한 즉발(即发)그룹의 직원들이 해외로 수출되는 의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양세빈(杨世滨) 상해 가린걸방직과학기술유한공사 사장은 회사가 업무·생산 재개 1차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된 이후 현지 정부 부서가 인력 배치, 원자재 운송, 세금 감면 등을 적극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에 회사가 4월 말부터 생산에 들어가면서 해외 주문을 큰 지연 없이 소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망을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이에 공신부는 산업망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정책이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회의를 열었다.

  손서철(孙瑞哲) 중국방직공업련합회 회장은 "코로나가 약간의 변화를 가져왔지만 방직∙의류 등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의 위상과 우위는 달라지지 않았다"며 "이는 산업의 확고한 생존 의지와 발전 잠재력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와 기업의 노력으로 생산량이 꾸준히 회복되면서 기업은 제품의 품질 향상으로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중국의 의류 브랜드 아이시클(之禾·ICICLE)의 창업자 엽수증(叶寿增)은 "소비 측면의 안정은 기업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안정성은 우수한 품질과 생산 능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아이시클은 양털과 실크 등 원단 업체와의 협력을 심화하면서 의류 매장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고 제조와 소매 판매 측면을 견실하게 하면 외부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예 창업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9월 10일 하북(河北)성 창동(沧东)경제개발구에 있는 한 의류기업의 직원들이 생산라인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그 밖에도 많은 의류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복 생산과 직판에 주력하고 있는 절강(浙江) 희가(喜歌)실업유한공사의 관계자는 회사가 라이브 전자상거래 영업을 확대한 이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천안사(天眼査) 통계에 따르면 현재 기준 중국에는 5천400개 이상의 라이브 전자상거래 기업이 있으며 그중 올 1~8월에 신규로 설립된 기업은 800여 개에 이른다.

  디지털 마케팅은 고객 체험을 향상하고 디지털 제품·서비스·산업 인터넷은 기업의 업무 모델을 변화시킨다. 얼마 전 공신부 등 5개 부서는 스마트 제조 시범 공장 육성, 산업 인터넷과 소비 인터넷의 상호 련계 촉진 등을 위한 지원 조치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의류산업을 포함한 소비재 산업의 디지털화 수준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중국 의류협회 관계자는 향후 의류 스마트 제조 기술의 응용 범위를 확대하고 산업망의 정보화 관리를 강화하며 신소재·신공예·신기술과 의류산업의 융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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