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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과 친구가 된 9살 중국 소년, 꿈은 농업대 입학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2.09.09일 02:54
밖에서 곤충을 발견했을 때 여러분의 반응은 호기심인가 아니면 놀라움인가?

광동 심수(深圳)시에 사는 9세 소년 치치(柒柒)는 많은 곤충의 습성을 알고 있다. 사람들의 눈에 공포스러운 곤충도 치치에게는 귀여운 친구다.

다양한 곤충의 특징을 관찰, 어릴 적부터 곤충에 호기심이 많던 소년



치치가 곤충을 관찰하고 있다.

치치의 어머니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각종 곤충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당시 치치는 자주 웅크리고 앉아 개미를 구경했다. 한 번 보면 한 시간이 넘었다. 작은 벌레를 관찰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치치는 또한 집에 있는 과학 잡지 중에 곤충책을 가장 좋아한다. 많이 읽어서 책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다.



치치가 보기에 곤충은 종류가 굉장히 많고 모두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쁘고 독특하다. 배움에 끝이 없어 열심히 탐구해야 한다.” 치치는 시간만 나면 곤충을 관찰하기 바쁘다.

치치와 다르게 처음에 가족들은 곤충을 모두 무서워했다. 특히 엄마는 곤충을 쳐다보지도 못했다. 치치는 모든 곤충을 가족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치치 덕에 가족들은 곤충을 하나 둘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천천히 두려움은 사라졌다. “대부분의 경우 두려움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알고 나면 자연스럽게 두려움이 사라진다.”

친구들을 위한 질의응답과 과학 지식 영상 촬영, 더 많은 사람들이 곤충을 이해했으면…



집에 곤충 서적이 점점 더 많아졌고, 책은 치치의 지식 창고가 되었다. 주말이면 치치는 가족과 함께 밖으로 나가 곤충을 해치지 않고 관찰한다.



치치가 표본 제작을 공부한다.

치치는 집에서 사마귀와 딱정벌레 몇 마리를 기르고 있다. 이전에는 누에도 기른 적이 있다. 매일 방과 후 곤충에게 먹이를 준다. “한 번은 사마귀가 자연사했다. 치치가 상심해서 며칠을 울었다. 그후 표본 만드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자 치치는 더 많은 곤충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곤충의 학명을 정확히 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습성까지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었다. “가끔 친구들이 모르는 곤충을 발견했을 때 사진을 찍어 나에게 물어본다.” 뿐만 아니라 치치는 소셜 네트워크에 각종 곤충의 특징을 소개하는 과학 상식 영상을 업로드한다. 치치는 자신의 노력으로 더 많은 사람이 곤충을 이해하고 정확한 곤충 지식을 알기 바란다고 전했다.

곤충 덕분에 자신감이 생긴 소년, 꿈은 농업대 입학

치치의 어머니는 곤충이 치치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고 전했다. “어릴적 치치는 내성적이었고 사람들과 소통을 좋아하지 않았다. 최근 치치는 뜻이 맞는 친구를 많이 알게 되었다. 성격도 자신감이 넘치고 활발해졌으며 대담하게 자신을 표현한다.” 또한 치치가 곤충을 공부하는 시간은 모두 여가시간이라며 학업에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치치는 이후 농업대학교에 입학하여 식물 보호 혹은 곤충을 전공하고 싶다며 좋아하는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했다.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곤충을 공부하고 유익한 곤충을 보호하고 싶다.” 치치는 전했다. 많은 누리꾼은 치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귀엽고 자신감이 넘친다. 멋있다!”, “열정 가지고 계속 노력하길 바란다.”

가슴 속에 열정을 가지고 용감하게 탐구하는 소년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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