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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인생] 심리 건강의 표준을 두고 한마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2.11.24일 13:21
고향에 있는 나의 한 친구는 지금도 밭을 70여헥타르나 다루면서 살고 있는데 퍼그나 행복한 모습이다. 그는 옥수수와 콩을 재배하는데 지금도 농용차를 몰며 밭일을 즐겁게 하고 있다. 그외에도 큰 개 여덟마리와 소 18마리를 기르는데 66세의 나이에 좀 힘들기도 하련만 그런 기색은 아예 찾아볼 수가 없다. 그의 얼굴에는 언제나 웃음이 넘치고 그의 몸에는 언제나 긍정 에너지가 흘러넘친다. 언제나 신심에 차있는 그의 건강한 심리 때문에 지금까지 촌주임으로 있으며 사업을 잘 해나가고 있다.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고 어떤 일을 하며 살아 왔든지 사람은 늙기 마련이고 늙으면 심리에 변화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상이나 성격이 다르고 문화차원과 수양이 다름에 따라 그 심리가 각이하다. 많은 분들은 로년 기에 들어서면 비교적 큰 심리적 변화를 일으키는데 우울증이나 고독증, 탈락감, 불만감, 의심증 등으로 심한 심적인 고통을 겪기도 한다.

로화를 생물학적 측면에서 보면 인생의 1/4은 성장하면서 보내고 나머지 3/4은 늙어가는 데 보낸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 심리적 측면에서 보면 인생의 1/4은 성장하는 기간이고 2/4는 일을 하는 기간이며 1/4은 늙어가면서 보내는 기간이라 할 수 있다. 심리적 로화는 감각기능, 인지기능, 정서 및 정신 기능, 성격 등의 심리 측면의 상호 작용하에서의 퇴행, 유지 및 성숙을 동시에 내포하는 심리적 조절 과정이다.

로년 기에 이르면 누구나 다 자기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게 된다. 여기서 크게 두개의 부류로 나뉘는데 한 부류는 과거와 현재의 인생을 바라던 대로 살았다고 받아들이고 만족스럽고 의의있게 생각하며 다른 한 부류는 과거와 현재의 인생을 후회하고 불만스럽게 생각하며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르게 살겠다고 생각한다.

다 같은 로년 기를 살아가고 있지만 그 살아가는 모습은 천태만상이다. 어떤 사람들은 힘들게 살아가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이것은 심리가 건강한가 건강하지 못한가에 따라 나뉘여지게 되는 것이다. 하다면 로년의 심리 건강 표준은 무엇일가? 오늘 여기에서 그 열가지의 표준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저 한다.

① 자기를 잘 알고 있다. 자기에 대해 객관적으로 정확히 알고 있는바 자기에 대한 평가가 적당하며 자기를 자각적이고 리지적으로 공제할 수 있다.

② 감각과 지각 능력이 좋다. 사물에 대한 인간의 인식은 감각과 지각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이 정상이다.

③ 기억력이 량호하다. 로년 기에는 많은 것을 기억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중요한 일들을 기억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주 귀띔할 필요가 없으면 정상이다.

④ 사유가 건전하고 민첩하다. 사유능력과 표달능력이 비교적 강하며 말이 조리가 정연하며 문제에 대한 리해와 해답이 명확하다.

⑤ 대인관계가 조화롭다. 다른 사람은 너그럽게 대하고 자기에 대해서는 엄하며 타인을 존중하고 즐겨 도와준다.

⑥ 비교적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 즐겁고 유익한 상상을 경상적으로 하고 그런 즐거움을 실현하고저 현실에서 꾸준히 노력한다.

⑦ 정감반응이 적당하다. 정감반응이 분촌이 있으며 쉽게 충동하거나 쉽게 우울해하지 않는다. 화를 참는 능력이 있고 생활에 만족한다.

⑧ 학습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학습을 견지하여 견식을 넓히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며 자기의 정신 세계를 튼실하게 건설한다.

⑨ 생활의 목표가 명확하고 생활에 절도가 있다.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의 실현을 위해 절도 있는 생활을 영위할 줄 안다.

⑩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경상적으로 목욕하기를 즐기고 깨끗하고 정갈함을 즐기며 복장도 대범하면서도 우아한 것을 추구한다.

/ 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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