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사천성 서창위성발사쎈터에서 운반로케트 장정 11호에 실린 시험 21호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위성은 예정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했다. /신화사
16일, 중국우주항공과학기술그룹유한회사 제1연구원에서 총괄해 연구∙제작한 장정 11호 운반로케트는 15번째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올해 발사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했다.
올해 장정 11호는 총 4차례에 걸쳐 발사 임무를 수행했다. 이는 해당 모델이 첫 비행에 나선 이후 발사 회수가 가장 많은 해로, 운반로케트 장정 11호가 점차 고밀도 응용 발사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나타낸다.
중국우주항공과학기술그룹유한회사제1연구원 운반로케트 장정 11호 본체 설계사 동효빈은 장정 11호가 이번에 처음으로 엔진 ‘맞춤형 매칭’(定制匹配) 방식에 따라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연구팀은 본체와 하부 시스템을 연구해 이번 발사 특징에 따라 최적의 적응성을 보이는 고체 로케트 엔진을 선별함으로써 발사 궤적의 최적화를 실현하고 운반로케트가 더욱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또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품 인도(交付) 주기를 기존에 비해 40%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15년 첫 비행을 시작한 이후 장정 11호는 주천∙서창∙태원 등 3개 발사장에서 11회 륙상 발사 및 4회 해상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