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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할시 명성촌 리석산 당지부서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12.28일 10:44



치치할시 룡사구 명성촌 당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리석산.

  치치할시 룡사구 명성촌 당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인 리석산(61세)은 촌민 본위 리념을 바탕으로 효로 마을을 다스리고 마을의 기풍을 바로 잡으며 촌민의 의지에 따라 촌민들을 살뜰히 섬겨 촌민들로부터 '효자 당지부서기'로 인정받고 있다.

  호적상 467가구에 인구가 1378명인 명성촌은 한국을 비롯해 국내 기타 지역에 진출한 촌민이 1200여명(그중 한국에 1100명 체류)이며 현재 70가구에 140여명이 남아 촌을 지키고 있다. 청장년 로력의 대량 류실로 촌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고 촌 간부들은 촌의 인솔자이자 '효자'노릇까지 해야 하는 현실이다. 촌지도부의 중임을 떠멘 리석산(2015년 촌 주임, 2019년 당지부서기 겸임)은 촌관티를 벗어버리고 촌 사업을 하나하나 착실히 추진했다.

  2016년 정부의 토지경영권확정 정책이 시달되자 한국에서 촌민대회를 열어 한국에 있는 촌민들의 경영권문서에 사인을 받았고 촌 운영에 대한 촌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인 건의를 사업에 체현시켰다. 본인이 직접 한국에 가 토지경영권 확인을 받고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촌민들의 번거로움을 덜고 퍽 경제적이라는 타산이였다. 이같이 경작지를 통일적으로 합작사에 류전시켜 합작사에서 통일 관리하여 토지류실을 방지하고 촌민들의 리익을 최대한 도모했다.

  현재 남아있는 촌민들이 대부분 로인들인 점을 감안해 리석산은 촌민련계카드를 만들어 의무적으로 70여명 로인들에게 발급하고 사무 대행, 생활 서비스, 병 시중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외지에 나간 자식들이 마음놓고 돈을 벌 수 있도록 뒤받침했다. 특히 코로나 전염병사태로 상사가 발생해도 외국에 있는 자식들이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화련락으로 외국에 있는 가족의 요구에 따라 대신 장례를 치러주는 등 가족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촌민들은 촌 지도부를 '가족'으로 생각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촌 지도부에서 촌민들을 살뜰히 보살펴 주자 리향민들도 촌 지도부를 잊지 않았다. 코로나사태가 터지자 한국에서 일하는 촌민들이 자발적으로 한화 10만원, 20만원씩 기부하여 도합 1000여만원을 송급해왔다. 촌에서는 이 돈으로 5000개 마스크를 구매하여 촌민과 환경미화원에게 나누어주었다.

  리석산은 마을 건설에 주력으로 활약하는 로년협회에 악기, 복장 등을 마련해주었고 로인절마다 성대한 연회를 베풀어 로인을 존경하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효문화를 전승하고 찬조금을 받아 로인협회 경비로 지원했다. 고향을 방문하는 촌민들도 500원, 1000원씩 기부하여 로인협회 경비에 보탰다.

  그에게는 무범죄 증명서를 해달라, 호적부를 만들어 달라, 고향에 계시는 년로한 부모님을 돌봐달라는 등 자질구레한 일들이 많다. 부분적 리향민들은 변화된 고향의 상황을 잘 모르고 인정으로, 코밑치성으로 모든 일을 다 해결할 수 있는 것을로 착각하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그를 원망할 때도 있다. 하지만 리서기는 화를 내지 않는다. 타향에서 고된 로동에 의한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며 촌 간부로서 봉사의식을 먼저 생각하고 설복력 있게 상대방의 감화를 이끌어 낸다.

  그의 사무실에 들어서면 '렴결, 실무, 바른 기풍'이라는 슬로건이 벽에 걸려 있다. 리석산은 언행을 이 슬로건에 맞추었다. "촌 지도부의 사업에 대한 촌민들의 만족도가 90% 이하이면 촌 지도부는 능력과 수준 미달로 사직해야 한다"고 감히 말하는 리석산은 이같은 리념으로 똘똘 뭉친 지도부를 결성했다. 그의 인솔하에 전염병 발병기간 류동인원 행적 추적, 직 간접 접촉자 확인, 선별 등 일로 밤 9시가 넘게 일할 대로 있었지만 지도부성원들은 불평이 없었다.

  이런 리석산이기에 촌민들은 리서기를 '효자 당지부서기'라고 친절하게 부른다.

  리석산은 2015년 치치할시민족단결진보 모범개인으로, 2017년에는 흑룡강성 제12기 로동모범으로 당선되여 성위서기의 접견을 받았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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