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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보는 소한 추위, 대체 얼마나 추운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1.05일 15:59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 년중 가장 추운 시기 시작돼



  오늘(1월 5일) 우리 나라는 소한절기에 접어들었다. ‘삼구에 가장 춥다(冷在三九)'라는 말이 있듯이 소한은 삼구 전후로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은 엄동설한의 혹한기에 접어들어 1년중 가장 추운 시기가 시작되였다. 중국기상넷은 소한절기 기상빅데터에 근거하여 소한이 얼마나 추운지 알아보았다.

  소한절기 전국 평균기온이 가장 낮아,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 년중 가장 추운 계절에 접어들어

  중국기상넷의 기상분석가 왕위약은 소한절기에 찬 공기 활동이 빈번하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데 북방은 날씨가 춥고 땅이 얼며 물방울이 떨어지면 얼음이 되고 남방은 서리와 눈이 겹쳐 근육과 뼈가 시릴 정도로 춥다고 설명했다. 기상자료에 따르면 소한은 24절기중 전국 평균기온이 가장 낮아 -5.1℃에 달하고 대한절기는 -4.5℃로 그 뒤를 이었다.

  소한절기 평균 기온으로 볼 때 회하 이북은 기본적으로 0도 이하, 특히 내몽골 중동부, 흑룡강, 길림 및 신강 북부 지역의 평균기온은 기본적으로 령하 15℃ 이하로서 날씨가 춥고 땅이 얼어붙는다. 소한절기 남방의 기온도 현저히 낮아져 금령, 회하 일선의 평균 기온이 0℃ 안팎이고 강남, 화남 이북 지역은 년중 비교적 건조하고 추운 시기에 처하며 북방에 비해 매우 추운 편은 아니지만 남방은 난방이 되지 않기에 으슬으슬한 추위를 느끼게 된다.

  빅데터로 보는 소한 추위, 대체 얼마나 추운가?

  우리 나라 화북 일대에는 “소한 대한, 물방울이 떨어져 얼음이 된다”는 말이 있고 강남 일대에는 “소한 대한, 추위로 얼음덩이가 된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대한과 소한중 어느 시절이 더 추울가? 왕위약은 우리 나라 북방 대부분 지역에서 소한이 대한보다 춥다고 말했다.

  평년(1981년-2010년) 평균 기온으로 볼 때 전국 성소재지 도시의 대다수는 소한이 대한보다 추웠다. 그중 동북 3개 성소재지 도시 및 우룸치, 훅호트 소한기의 평균 기온은 -10℃ 이하로 대한보다 1℃ 이상 낮았다.

  평년기간 대도시의 극한 최저기온 출현날자로 볼 때 극저온날씨가 20개 도시에서 소한에 나타났고 16개 도시에서 대한에 나타났으며 소한이 약간 더 추웠다.

  중국기상넷의 1991년-2020년 소한절기 성소재지 도시 저온순위에서 볼 수 있듯이 목록에 있는 도시들은 모두 북부 도시인데 그중 할빈이 -22.8°C로 1위, 장춘과 심양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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