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국가주석의 부인 팽려원 녀사는 4일 오후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동행한 필리핀 대통령의 부인 리사와 함께 중국 국가박물관을 참관했다.
두 정상의 부인은 국가박물관 관장의 안내하에 중국 국가박물관과 고궁박물원이 공동 주최한 ‘화합공생—고궁·국가박물관 소장 문화재 합동전시’를 관람했다. 전시장에 전시된 청화개광화조도 릉화구절연반(青花开光花鸟图菱花口折沿盘) 등 중국 력대 문화재 400여점은 중화 문명의 깊은 력사적 저력과 중화민족의 ‘상화합(尚和合)·구대동(求大同)’의 가치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팽려원과 리사는 관람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량국 로일대 지도자들의 교류 력사를 유쾌하게 돌이켜보았으며 량국 우호관계 발전을 기뻐했다. 팽려원 녀사는 ‘친인선린(亲仁善邻)·협화만방(协和万邦)’은 중화민족의 처세술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과 필리핀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이웃이고 필리핀은 해상 실크로드 연선의 중요한 국가라면서 량국 국민이 전통적 우의를 고양하고 중국과 필리핀 관계를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를 기대했다.
리사 녀사는 팽려원 녀사의 국가박물관 참관 초청에 감사를 전하고 박물관에 전시된 정교하고 풍부한 소장품들에 감탄를 표하며 중국의 력사와 문화를 더 잘 리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량국 인민은 실크로드 정신을 계승하고 신뢰와 우의를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