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인간세상》의 한장면.

전대미문의 코로나 사태 때문에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는 2022년, 그러나 온라인에는 각종 문화 행사들이 뜨겁게 모멘트를 달구기도 했다. 지난해 어떤 행사들이 우리의 정신 문화수요를 만족시키고 중화문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는지 되짚어본다.

◆동계올림픽 개막식

24절기로 중국식 랑만을 전했던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개막식. 겨울이 물러가고 봄이 찾아오는 립춘의 밤에 열린 개막식은 ‘24절기’를 주제로 하고 눈뿌리를 사로잡는 화려한 장면으로 중국식 랑만을 전세계에 보여주었다.

개막식은 ‘인류운명공동체’를 중심으로 하고 ‘간결하고 안전하며 다채로운’ 창작원칙을 견지하면서 아름다운 미래를 전망했다.

개막식을 통해 전세계가 중국의 유구한 력사, 독특한 문화를 료해하고 찬탄을 금치 못했다.

◆제8회 로신문학상 시상

지난해 8월 로신문학상 수상작품이 발표됐다. 부동한 년령대, 부동한 직업을 가진 작가들이 문학적 시야로 시대의 풍채를 노래했다. 제8회에서는 7개 상 부문에 도합 35편(부)이 수상의 영예를 받아안았다. 이번 로신문학상은 중국작가협회 제10차 대표대회 이후에 진행한 첫 국가급 문학상이고 당의 20차 대표대회가 열리기 직전에 펼쳐진 문학상이라 의미가 깊다. 중국작가협회당조 서기처에서는 고도로 중시를 돌리고 경험을 총화해 ‘로신문학상평의조례’ 및 ‘세칙’에 대해 수정하고 제8회 로신문학상평의판공실을 설립하기도 했다.

◆제18회 중국(심수)국제문화산업박람회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제18회 중국(심수)국제문화산업박람교역회가 개관했다. 이 문화박람회는 우리 나라에서 유일한 국가급, 국제화, 종합성적인 문화산업박람교역회로 규모가 크고 차원이 높으며 영향력이 넓다. 이번 박람회는 오프라인을 위주로, 온라인을 결부했는데 주회장을 심수국제회전쎈터에 설치하고 12만평방메터에 달하는 6개 전시관을 부설했으며 ‘클라우드문화박람회’ 온라인국제관도 열었다.

◆제13회 중국예술절 원만히

지난해 9월 15일, 제13회 중국예술절이 하남 웅안에서 막을 내렸다. 이 예술절에는 전국 78개 예술단과 예술기구, 112개 기층문예단체의 약 2만명에 달하는 문예사업일군이 참가했는데 81개의 무대예술정품, 145개 군중문예작품, 32개 합창단과 1007개 미술, 서예, 조각, 촬영작품을 전시했다. 약 20만인이 극장, 미술관, 박물관, 전시관을 다녀갔고 3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예술절을 즐겼다.

◆현실소재 《인간세상》의 인기

년초에 방영된 드라마 《인간세상(人世间)》은 현실주의를 소재로 한 대표작으로 떠오르면서 인기몰이를 했다. 당대작가 량효성의 장편소설을 각색한 이 드라마는 문학과 영상예술을 성공적으로 결부시키면서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는 50년 사이 중국 사회의 발전과 인정세태를 생동하게 펼쳐보이면서 시대적 흐름을 충분히 반영하고 살아움직이는 인물들을 부각했다. 그리고 그 전반을 꿰찬 것은 중국 사회 발전의 ‘광영과 리상’과 개혁개방 이후의 발전 변화이다.

◆삼성퇴유적 고고 새 발견

지난해 6월 13일, 사천성문물고고연구원에서 발표한 데 의하면 삼성퇴유적의 7, 8호 갱에서 새로운 유적들이 발견됐다. 1986년부터 지금까지 삼성퇴유적에 대해 근 40년의 고고 발굴을 진행했지만 지금까지 문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거북모양을 한 청동기물은 여직 보지 못했던 것이고 문자와 부호, 문양이 포함되여 있을 가능성이 높아 고고학자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향항고궁문화박물관 건관

향항 빅토리아만에 위치한 향항고궁문화박물관이 6월 22일 개관식을 가졌다. 약 9만개에 달하는 작품이 모습을 드러내 향항 사람들이 근거리에서 아름답고 진귀한 문물을 감상하고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게 됐다. 또 당대 중국 발전의 강유력한 맥박을 느끼고 향항이 번영창성하는 문화자신감을 높여줬다.

◆천주, ‘세계유산명록’에

제44회 세계유산대회가 지난해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복건성 복주시에서 개최됐다. ‘천주, 송원중국의 세계해양상업무역중심’종목이 제44회 세계유산대회 평의를 순조롭게 통과하고 우리 나라 제5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중국국가저작권관 설립

저작권이 력사를 기록하고 문명을 견증하는 ‘금씨앗’이라면 중국국가저작권관은 중화문명씨앗의 유전자창고이다. 지난해 7월 23일 락성된 중국국가저작권관은 다양한 문화담체와 저작권 자원으로 력사를 기록하고 문명을 견증하고 있다. 여기에는 유구한 력사 문화를 담은 고적, 청동기, 시대의 흔적이 선명한 신문간행물과 량표, 대중문화생활을 체현한 록음테이프, 도서, 그리고 건강코드까지 소장되여있다.

◆중국전통제차기술 무형문화유산 등재

지난해 11월 29일, 중국전통다예 및 관련 풍속이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로써 우리 나라의 도합 43개 무형문화유산종목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명록에 등재됐다. 차는 줄곧 중국과 세계가 교류하는 대표적인 요소였고 중화문명과 세계 기타 문명이 교류하는 중요한 매개였다. 차는 인류문명의 공동의 재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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