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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나라 풍력·태양광 발전량 1.19조키로와트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2.21일 20:50
 ◈ 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전세계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

2022년 우리 나라 풍력, 태양광 발전량이 처음으로 년간 1.19조키로와트시에 달했다. 이는 전국 도농주민 생활 전력 사용량에 육박하는 수치다.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우리 나라 신규 풍력, 태양광 설비용량이 3년 련속 1억키로와트를 돌파했다.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12억키로와트를 초과했다. 중국제 태양광모듈(模块), 풍력터빈(涡轮机), 기어박스(齿轮箱) 및 기타 핵심 부품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70%의 점유률을 차지하고 있다.



대당청해에너지개발회사 직원들이 지난해 6월 26일 청해성 해남장족자치주 공화현의 태양광발전소를 순찰하고 있다./신화사 

왕대붕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재생에너지사 부사장은 올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면서 신에너지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하고 재생에너지의 고품질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재생에너지 록색전력증서 제도를 한층 더 완비하고 공업, 교통, 주택건설 등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대체 사용을 가속화하며 재생에너지 중대 대상 건설을 크게 추진하는 등이 포함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의 신규 풍력, 태양광 설비용량은 1억 2천 500만키로와트에 달했다.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1억 5천 200만키로와트로 전국 신규 발전 설비의 76.2%를 차지했다. 지난해말 기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12억 1천 300만키로와트로 전국 발전 설비의 47.3%를 점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에너지 공급 보장 측면에서 재생에너지의 역할이 뚜렷해지고 있다. 2022년 우리 나라 풍력, 태양광 발전량은 전 사회 전기 사용량의 13.8%를 차지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2조 7천억키로와트로 전 사회 전기 사용량의 31.6%에 해당했는데 각각 전년 대비 2%포인트, 1.7%포인트 늘어났다.



내몽골자치구 통료시 호르친좌익중기에 위치한 주일하풍력발전소 /신화사

중대 대상 건설에서의 재생에너지 활약도 눈부시다. 왕대붕 부사장은 사막 지역을 위주로 진행된 대형 풍력태양광발전기지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펌핑스토리지(抽水蓄能) 건설 속도도 빨라졌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48개의 펌핑스토리지 대상이 새롭게 심사, 비준을 받았다. 설비용량이 6천 890만키로와트에 달하고 년간 880만키로와트의 설비가 가동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 나라의 재생에너지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원가가 대폭 하락해 륙상 6메가와트급, 해상 10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가 주류를 이루게 됐고 단결정 실리콘 전지의 평균 전환률을 23.1%로 끌어올렸다. 사막지대를 태양광발전기지로 활용하고 농업과 태양광 발전을 결합시키는 등 새로운 모델이 나타나면서 분산형 발전이 풍력, 태양광 발전의 주요 방식이 됐다. 지난해 분산형 태양광 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5천 111만키로와트에 달해 태양광 발전 신규 설비의 58% 이상을 차지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중국은 글로벌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왕부사장은 글로벌 신에너지 산업의 무게 중심이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이 전세계 탄소배출 감소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규모는 약 22억 6천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중국산 풍력, 태양광 발전 제품을 수입한 국가는 약 5억 7천 30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해 총 28억 3천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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