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전 스튜어디스 한국 화장품 밀수죄로 징역 11년형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9.07일 10:43
 (흑룡강신문=하얼빈) 전 스튜어디스가 삼성에 근무하는 대리인을 통해 한국에서 면세품을 사서 신고하지 않고 중국에 반입한 혐의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다.

  온바오는 베이징일보(北京日报)의 5일 보도를 인용해, 베이징시제2중급인민법원은 지난 3일, 대리인 추(褚)모 씨를 통해 한국 면세점에서 대량으로 화장품을 구입하고 신고없이 중국에 들여온 이(李)모 씨에게 일반화물 밀수죄로 징역 11년에 50만위안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법원 조사에 따르면 하이난(海南)항공에서 근무했던 전직 스튜어디스 출신의 이 씨는 퇴직 후, 지난 2008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넷(淘宝网)에 화장품 쇼핑몰을 개업하고 한국 화장품을 판매해왔다. 대리점을 통해 화장품을 구입해오던 이 씨는 한국 삼성에서 근무하는 추 씨를 알게 된 후, 추 씨를 통해 한국에서 수입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씨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남자친구인 스(石)모 씨와 함께 추 씨의 한국 면세점 VIP 회원카드를 이용해 한국 화장품을 대량으로 구입했다. 그리고 추 씨 또는 중국에 입국하는 승객들에게 화장품 운송을 부탁해 신고없이 한국 화장품을 들여와 온라인을 통해 판매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이 씨가 지난 2년여간 면세품 미신고 탈세 규모는 113만위안에 이른다.

  또한 추 씨는 화장품을 구입해 반입하는 과정에서 면세품 미신고로 중국 측으로부터 벌금 및 구류 처분을 두차례나 받은 적이 있다. 추 씨는 법정 심리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이 씨를 돕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법원은 1심 판결에서 세사람이 장기간 한국에서 불법적인 경로로 대량의 화장품을 반입한 것은 일반화물 밀수죄에 적용돼 이 씨에게 징역 11년 및 벌금 50만위안을, 추 씨에게 징역 7년 및 벌금 30만위안, 스 씨에게 징역 5년 및 벌금 25만위안을 각각 선고했다.

  중국은 입국시 관세 물품 규모가 5만위안을 넘으면 일반화물 밀수가 적용된다.

  중국 형법 제153조, 157조에 따르면 개인이 5~15만위안 이하의 화물을 밀수했을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구역(拘役, 1~6개월의 단기 징역형)에 처해지며 밀수품 세금의 2배에서 5배 이하의 벌금형을 부과한다.

  15~50만위안의 화물을 밀수했을 경우에는 최소 3년에서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지며 벌금 규모는 밀수품 세금의 2~5배이다. 50만위안 이상일 경우에는 10년 이상에서 무기징역형을 내릴 수 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0%
10대 0%
20대 20%
30대 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0%
10대 0%
20대 0%
30대 6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