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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명태 찰떡 순대... 연길서시장 음식 전국각지에서 인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4.04일 08:49
  올해초부터 연길시가 전국 인터넷 필수방문지의 도시행렬에 들어서면서 배추김치, 명태, 찰떡 등 조선족 민족 특색의 식품이 많은 외지 유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연길서시장은 연변 특산물 소매 집중 시장으로 유람객들이 꼭 들려야 하는 인플루언서 필수방문지로 떠오르고 있다.



  연길서시장 김치매대에서 김치를 사고 있는 손님들

  민족 식품이 인기를 누리며 온라인 판매량 급증

  서시장 명태매대 주인인 최녀사는 매대를 경영한 지 8년이 된다. 그는 올해 판매량이 제일 좋다며 유람객들이 많아져 판매량도 평소의 두배 된다고 말한다. 서시장 1층에 있는 식당구 순대매대 주인 리씨 아주머니는 손님들을 맞이하는 한편 집에서 직접 만든 순대라며 소개했다. 김이 몰몰나는 순대를 줄줄이 상에 올려놓는 것을 보고 저도 몰래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리씨 아주머니는 전에는 매일 약 100근 가량의 순대를 팔았지만 요즘은 약 200근씩 팔고 있다며 많은 유람객들은 포장해서 사가고 있다. 손님들의 수요로 매대마다 식품포장, 택배봉사도 함께 하고 있다고 덧붙여말했다.

  택배업 시장에 진출, 연변 미식 집까지 송달

  서시장 1층 식품구에는 택배 창구가 두집이 있다. 창구 앞에는 십여명의 유람객들이 물건을 보내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택배 일군은 잽싸게 물건을 박스에 넣고 포장하고 명세서를 작성했다. 택배원 손씨는 “전에는 매일 약 130건의 택배를 받았는데 음력설 후부터는 택배량이 급증하여 매일 약 300건에서 400건을 받고 있는데 대부분 남방으로 배송한다.”고 말했다.

  물건을 부치려고 줄을 선 유람객 로씨는 북경에서 왔다며 “연변의 미식은 과연 듣던 대로 맛있습니다. 특히 일부 민족식품이 특색이 있어요. 사가지고 가서 집식구한테 맛보이게 하려구요. 시장내에서 택배를 부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고 말한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음력설 이후로 연길서시장의 매일 고객 류동량은 2만명에서 3만명에 이른다. 이중 외지 유람객이 약 80%를 점하며 순대, 막걸리, 명태가 유람객들이 제일 많이 사가는 식품이며 총체적인 판매량은 같은 시기에 비해 3배 늘어났다.

  ‘라이브방송+전자상거래’로 ‘류량'을 ‘판매량'으로

  오프라인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외에도 온라인 미니프로그램 ‘연길서시장공식쇼핑몰’의 온라인 판매액도 3배 늘어났다. 올해 연길서시장에서는 라이브방송, 전자상거래의 대세를 타고 전자상거래를 크게 발전시켰다. 서시장 1층과 웃층에 있는 사무실 구역에다 각기 라이브방송실을 설치했다. 연길서시장 전자상거래 플래트홈 부총경리 조동욱의 소개에 따르면 미니프로그람외에도 올해 ‘핀둬둬’,‘틱톡’, ‘경동’계정을 개설해 자기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또한 항주의 여러 인플루언서들과 합작하여 연변의 제품을 대외에 홍보하고 팔고 있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파는 상품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제품의 물건은 모두 시장내의 상가에서 제공하며 일부는 공장에서 바로 직매하고 있다. 연길서시장은 온‧오프라인을 결합시켜 ‘라이브방송+전자상거래’의 발전 방식을 통해 현지 민족식품의 ‘가속 달리기’를 이끌고 있는바 인기도 ‘류량’을 제품의 ‘판매량’으로 변화시켜 지속적으로 연변의 소비시장 열을 올리고 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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