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간단체인 '727 평택 손잡기 운동'은 4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이른바 '한미일 군사동맹'이라는 강력한 안보를 추구할수록 반도는 공멸 직전이라며 미군의 반도 철수와 반도의 평화 정착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간단체 '727 평택 손잡기 운동' 대표는 이른바 '한미동맹 70주년'이란 사실은 미국이 한국에 주둔해 반도에 전쟁위기를 고조시킨 70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유엔군 사령부라는 명분을 내세워 반도 문제에 개입하고 한국과 조선간 교류에 장애를 조성하는 등 평화 정착을 아예 원치 않는다고 참석 대표들은 지적했다.
참석 대표들은 또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반도 안보 상황이 최악에 이르렀다고 질타했다. 그들은 미국과 일본은 이른바 군사협력을 통해 반도의 영구분단을 도모함으로써 한국과 조선이 관계를 개선하고 평화를 향한 길을 좁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또 반도 문제는 한국과 조선 량측이 해결할 수 있고 전단 살포를 통해 긴장과 갈등을 부추기는 유치한 행동은 한 민족을 영원한 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참석 대표들은 "이제 그만할 때가 되었으니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라!그렇지 않으면 미군이 한국에 남을 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