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북경대학 생명과학학원, 북경사범대학 등 연구기구는 고양이과동물에 대해 전문적인 조사를 진행하여 우리 나라 야생고양이과동물에 대해 10년래 최초로 체계적으로 총화하고 정리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우리 나라는 야생고양이과동물이 가장 풍부한 나라중 하나로서 현재 약 13종의 고양이과동물이 있다. 자연계에서 고양이과동물의 존재는 아주 특별한 의의가 있는데 통상적으로 소속된 생태계통의 건강지표로 인정되고 있다.

　　고양이과동물에는 어떤 동물들이 있을가?

　　산수자연보호쎈터 보호주임 조상(赵翔)은 조사대상이 된 ‘야생고양이과동물’은 우리가 평소에 말하는 ‘야생고양이’가 아니라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와 길고양이를 제외한 모든 고양이과동물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구기록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는 호랑이, 돈표범(金钱豹), 눈표범(雪豹), 구름표범(云豹), 황금고양이(金猫), 구름고양이(云猫), 시라소니(猞猁), 표범고양이(豹猫), 마눌들고양이(兔狲), 정글고양이(丛林猫), 사막고양이(荒漠猫), 초원반점고양이(草原斑猫), 낚시고양이(渔猫) 등 13종의 고양이과동물이 있다고 한다. 이 데터를 기반으로 하면 우리 나라는 인도와 함께 세계에서 고양이과동물종의 수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된다.

　　하지만 정글고양이와 낚시고양이에 대해서는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최근 몇년간 조사가 심화됨에 따라 대부분의 고양이과동물은 매우 선명한 이미지가 포착되였지만 정글고양이와 낚시고양이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여전히 부족하다. 기본적으로 우리 나라 장남(藏南)구역의 변방지역에 낚시고양이가 분포된 적이 있다는 것은 확인되였지만 가일층 조사와 확인이 필요하다.

　　고양이과동물은 왜 중요한가?

　　진화방면으로 말하면 고양이과동물은 상당히 성공적인바 그들은 전세계 각종 부동한 종류의 생태계통을 잘 점유했다. 우리 나라에 고양이과동물이 이렇게 많은 것은 우리 나라의 풍부하고 다양한 생태계통과도 관련된다.

　　자연계에서 고양이과동물은 일반적으로 소속 생태계통의 건강지표로 간주되는데 이는 고양이과동물이 먹이사슬에서 처한 위치와 관련된다. 고양이과동물이 속하는 육식목에서 고양이과동물은 육식성이 가장 높은 그룹으로 잡식습관을 버리고 기본적으로 육류를 위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식성으로 인해 고양이과동물은 포획물종군에 크게 의존하는데 한곳에서 포획물종군이 변화하면 유제류(有蹄类) 동물을 주요 포식대상으로 삼는 대형고양이과동물 례를 들면 호랑이, 돈표범, 구름표범, 눈표범과 같은 그룹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다.

　　한 구역내 대형고양이과동물의 생존상황이 량호하다는 것은 이 구역내에 유제류 동물과 기타 중소형 초식동물이 비교적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또한 이 지역에 량질의 서식지와 인위적인 방해 또는 밀렵이 적다는 것을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과동물의 생존정황은 이 구역생태계통의 전체적인 품질을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고양이과동물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조상은 현재 대형고양이과동물의 가장 큰 도전은 불충분한 음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므로 대형고양이과동물의 개체수를 회복시키려면 우선 그들의 먹이인 유제류 동물을 회복시켜야 한다. 한편으로는 밀집된 인공림이 아닌 넓은 면적의 개방된 천연활엽림이 필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냥 덫과 집게 등 도구를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유제류 동물의 수가 회복되여야만 고양이과동물이 회복될 수 있다.

　　중소형고양이과동물의 경우 서식지파괴가 가장 큰 위협일 수 있다. 천연림은 동물들이 살기에 더욱 적합하다. 그렇기 때문에 대규모 천연림을 보호하고 삼림 경영과 관리를 통해 단일한 순수인공림을 점차 더 나은 천연림으로 전환시켜야 고양이과동물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다. 반면에 주랑을 건설하는 것은 파괴된 서식지를 련결시켜 종간의 교류를 촉진할 수 있다. 물론 중소형 고양이과동물의 밀렵 방지작업도 여전히 중요하다.

　　이외 과학보급과 선전사업을 통해 대중들이 고양이과동물을 더욱 잘 리해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고양이과동물이 생활하는 일부 구역에서 특허경영 려행관광항목을 개설하여 현지 사람들이 고양이과동물 보호 속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보다 지속적으로 고양이과동물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