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중, 대학 입학시험은 많은 학생들에게 의심할 여지 없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이다. 현재 시험이 카운트다운에 접어들면서 마지막 스프린트 단계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긴장과 불안감을 느낀다. 그렇다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수험생 자녀들로 하여금 마음 편히 입학시험에 응하도록 할 수 있을가? 수험생들은 또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가? 이와 관련해 기자는 장춘시제6병원 아동청소년정신보건중심 의사 우양과 심신질환진료중심 의사 왕설을 인터뷰했다.

우양은 입학시험이 중요하지만 수험생의 심신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부모는 자신의 감정을 잘 인식하고 조절하며 정서적 안정을 유지해야 하며 정서적으로 안정된 부모만이 아이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적당한 스트레스와 불안은 공부의 원동력이 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수험생의 정상적인 수준 발휘에 영향을 미치므로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아이의 스트레스를 적당히 줄여주도록 해야 한다.

부모는 어떻게 해야 아이의 스트레스 해소를 도울 수 있을가? 우양은 부모가 아이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많은 판단을 하지 않고 산책, 운동, 심호흡, 근육 이완 등 방법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부모는 자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기대감을 낮추고 좋은 성적을 따내든 아니든 변함없이 지지하고 사랑할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 부모는 결과보다 아이가 노력하는 과정에 더 관심을 갖고 격려하고 칭찬해야 한다. 아이의 식사와 수면을 잘 챙기고 영양의 균형을 이루며 아이의 건강한 컨디션을 유지한다. 화목하고 안정된 가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되도록 평소와 같은 일상을 유지하도록 하며 온 집안이 신경을 곤두세우지 말아야 한다. 또한 아이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할 때 즉시 도움을 주고 아이의 도움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아이들은 독특하다. 점수는 그들을 평가하는 유일한 기준이 아니며 그들의 미래가 어디에 있는지를 결정하지 못한다. 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끊임없이 응원해야 한다.

왕설은 입학시험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스트레스와의 싸움이라고 소개했다. 스트레스란 심신이 외부 자극과 정해진 목표에 대한 자발적인 마음의 준비이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임무 수행의 효률성을 높일 수 있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심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는 사람과 환경 사이의 특별한 관계이다. 이러한 관계에서 사람이 느끼는 환경적 욕구가 자신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거나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그럼 수험생들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줄일 것인가? 왕설은 수험생들이 주관적으로 학습을 사랑하는 마음을 유지하고 학습에 대한 거부감을 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고 사물의 변화를 다시 살펴보고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꾼다. 운동을 꾸준히 해서 몸과 마음이 더 편안해지도록 한다. 음식 섭취에 주의해 무거운 스트레스에 대처하도록 할 수 있다. 또한 음악을 듣고 좋아하는 책이나 동영상을 보고 친구를 찾아 마음을 털어놓는 등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길림일보 필설기자 장리 견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