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경남 기자] '신의'에서 웃지못할 옥에티가 발견됐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극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는 공민왕(류덕환)이 원나라 의복을 벗고 고려 복식을 입으며 개혁군주로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민왕이 신하들이 가지고 온 상언문에 옥새를 찍는 과정에서 옥에티가 발견됐다. 한 시청자에 따르면 이날 카메라에 포착된 상언문은 2008년 방영된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사용된 소품이다.
실제로 상언문에는 '바람의 화원' 주인공인 신윤복(문근영)을 화원 입격자로 명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신의'는 고려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바람의 화원'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소품 재활용'이라는 옥에티에 이어 시기 상으로도 맞지 않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본이나 중국에서 수출할텐데 한문에 더욱 신경을 써달라" "발견한 사람이 대박이다" "공민왕도 조선시대로 타임슬립을 했나?" "소품팀 신경 좀 써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SBS
이경남 기자 lee1220@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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