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배우 공효진이 남편인 케빈오와의 달달한 신혼 데이트를 공개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공효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케빈오가 자신의 사진을 담는 모습을 찍어서 올렸다. 사진속에는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공효진을 열심히 카메라로 구도를 맞춰가며 찍고있는 케빈오의 모습도 함께 담겼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나이차 10살을 극복하고 지난해 10월 10일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9일 공효진은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남편과의 꽁냥꽁냥한 사이를 자랑하기도 했다.
정재형이 공효진을 보고 "이러고 결혼식 다시 해도 되겠다"며 감탄했고, 공효진은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탓에 남편 케빈오가 술은 절대 마시지 말라고 한다고말했다. 그녀는 "술 먹으면 홍당무 같다고 맨날 놀린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공효진에게 "진짜 얼굴이 좋아졌다"면서 칭찬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케빈을 먼저 따로 알았지 않냐. 애가 술을 마셔도 괜찮고 너무 괜찮았다. 얘를 누굴 소개시켜줄 생각은 안했었는데, 너희 둘이 우리집 왔을 때 '짝이 여기 있었네' 싶더라"라며 두사람을 축복했다.
그러자 공효진이 "잘 맞으니 연애를 한거다. 나도 섣부르게 연애를 잘 안해서 몇번 연애한 경험이 없다. 누굴 쉽게 못 좋아하고, 연애를 하면 장단점이 문제가 안된다. 그 연애들을 통해 나는 '비혼주의다. 결혼과 맞지않다'고 말해왔었다"고 털어놨다.
부부는 닮는다더니, 얼마나 러블리해졌나?
사진=공효진 인스타그램
자신에 대해서는 "난 내멋대로 할 것처럼 보이지만, 잘 이해해주고 맞춰주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케빈에게도 비혼주의라고 밝혔었다는 공효진은 "엄마가 자꾸 무자식도 상팔자야 할 때가 있었다. 아기를 낳으면 행복하긴 하지만 힘들기도 하잖냐."며 말을 이어갔다.
"어떻게 보면 여자들은 커리어우먼으로 살거나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싶을거라 생각할것 같다. 싶어서 내가 원하는 선택을 지지한다고 했었다. 케빈오를 만나고는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하던 공효진은 "가끔 보면서도 케빈이 천사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남편을 자랑했다.
그는 "내 핸드폰에 케빈은 '엔젤'이라고 되어있다. 난 이블이고 케빈은 엔젤인가 하는 생각도 했다. 사람이 그냥 선하다"면서 케빈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한편 케빈오도 TBS '원더버스킹' 봄 특집 '바람이 불어오는 곳'편에서 공효진을 언급했다.
케빈은 공효진 덕분에 산책을 좋아하게 됐다며, "과거에는 산책을 싫어했는데, 최고의 산책 메이트인 공효진을 만나서 산책이 좋아졌다"라고 밝히며 아내를 사랑하게 되면서 싫어하던 것 까지 좋아진 1등신랑감 면모를 드러냈다.
공효진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어머 단발 너무 잘 어울리신다.", "둘 다 사랑스러움 그 자체다.", "부부는 닮는다고 하더니 두분 다 러블리하네요. 보기 좋아요"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