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선하 기자]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 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속 러브라인이 백허그를 계기로 폭발한다.
12일 방송되는 ‘아그대’에서는 태준(민호)과 재희(설리)의 ‘3단 전구 백허그’ 장면이 전파를 탄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심장 소리가 들리만큼 가까운 밀착으로 러브라인의 강도를 높이게 된다.
두 사람의 ‘3단 전구 백허그’는 전구 교체를 위해 의자에 올라가 있던 재희를 태준이 갑자기 뒤에서 끌어안으며 이뤄진다. 재희는 이 같은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지만, 태준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재희를 꼭 끌어안으며 두 사람의 감정 변화에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두 사람이 달콤한 백허그를 나누는 장면은 지난 7일 경기도 광주에 있는 ‘아그대’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두 사람에게 섬세한 감정 처리가 요구됐던 상황. 제작진은 “두 사람은 촬영 직전까지 대본에 몰입하며 각자의 감정을 정확히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설리와 민호는 촬영이 시작되자 뛰어난 집중력으로 연기에 몰두, NG 한 번 내지 않고 40여분 만에 완벽하게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그대’는 지난 방송에서 태준이 재희의 든든한 흑기사로 나선 모습이 그려지며 로맨스의 기반을 다졌다. 육상부 전지훈련에서 벌어진 서바이벌 게임에서 재희가 손목 부상을 당하게 되자, 이를 본 태준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며 상대편을 전멸 시키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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