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10일 방송된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에서는 장민호와 그의 친구들 윤태영, 김지석, 양세형의 두 번째 모험을 담은 내용이 전국적으로 6%(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였으며, 수도권에서는 최고 9%의 시청률을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 네 사람은 앞날을 향한 통발에서 나온 생선들의 수를 가지고 순위를 정했다. 순위의 정점에 선 것은 삼세기와 베도라치 두 마리를 잡은 장민호였다. 장민호의 능력을 바탕으로 네 사람은 배 위에서 삼세기 회 파티를 즐겼다. 그러나 김지석이 장어를 잃어버린 사태와 양세형의 통발이 없어진 사건 등으로 이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이들은 해루질에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장민호의 제안으로 큰 족대를 제작하여 자리돔 낚시를 시도했다. 끊임없는 실패 속에서도 재도전을 멈추지 않은 이들은 결국 풍성한 잡은 생선들로 만선의 꿈을 실현시켰다. '안다행'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 대단한 수확량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김지석은 "마치 보물을 찾은 듯한 기분"이라며 흐뭇해했고,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 붐, 강경준, 츄는 박수를 치며 이들에게 큰 칭찬을 보냈다.
"역대 최고의 식재료와 미식인들의 만남"
사진=안싸우면다행이야
다양한 재료들과 요리사 양세형과 최상의 보조 요리사인 장민호가 결합하여 보기만 해도 입맛을 자극하는 요리들이 준비되었다.
그러나 '요리 초보' 배우들은 주변에서 사고를 치기 바빴다. 특히 김지석은 '소라조개짜글이'의 양념을 만들던 중 설탕과 소금을 혼동하는 큰 실수를 범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양세형은 "문제 없다"며 담담하게 반응하고, 정확한 양을 측정하지 않고 양념을 추가하여 짜글이를 완성시켰다. 그리고 그 짜글이의 맛에 장민호는 "너 짜글이 전문점을 열어야겠다"라며 칭찬했다.
한편 '소라 애호가' 윤태영은 장민호가 요리를 하고 있는 옆에서 소라에 초장을 찍어 먹는데만 열중했다. 그런 윤태영을 보며 친한 친구 안정환은 "그는 곧 다시 섬으로 가게 될 것 같다. 한 번 중독되면 그에 투자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하며, 그를 보고 "소라를 사랑해서 섬을 사서 리조트를 만들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윤태영 뿐만 아니라 장민호, 김지석, 양세형 모두가 소라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었다. 양세형이 만든 '냄비소라밥'을 먹는 장면부터 시작해, 장민호와 김지석이 '소라조개짜글이'를 즐기는 장면까지, 이 모든 장면들은 시청률 9%(닐슨, 수도권)를 차지하며 피크를 찍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자리돔 구이'였다. 안정환과 붐이 "호텔 파티급"이라고 표현할 만큼 넉넉한 자리돔 구이는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런 풍성한 저녁 식사 때문에 모두가 말 없이 음식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