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30)가 이혼한다. 결혼한 지 2년여 만이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아리아나 그란데가 3살 연하의 일반인 남편 달튼 고메즈(27)와 이혼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달튼은 일반인이며 부동산 중개업에 종사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약혼을 발표한 후 5개월 만인 2021년 5월 초고속 결혼했다. 그러나 2년 후인 올 1월부터 별거해왔다고 한다. 이들의 측근은 “아리아나와 달튼은 지난 1월부터 별거했다”며 “그동안 이혼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아리아나와 달튼이 한동안 갈등이 있어 화해를 시도했지만 결국 해결되지 않았다. 현재 아리아나 그란데는 영국에서 뮤지컬영화 ‘위키드: 파트1’(감독 존 추)을 촬영하며 많은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결국 이 부부는 관계를 끝내기로 결정했다.
또 다른 측근은 두 사람이 시작부터 주변의 걱정을 샀다는 얘기를 전했다. 그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달튼 고메즈의 친구들은 그들이 금세 사랑에 빠졌던 것을 걱정해왔다. 그들의 관계가 궁극적으로 수명이 짧을 것이라고 느꼈던 거다. 그들의 관계는 서로 다른 지점에서 불안했고 일정 문제로 서로 시간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고 말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개인 SNS를 보면 남편과 찍은 사진이 많지는 않다. 지난해 11월 함께 데이트한 사진이 마지막이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커플 패딩을 입고 빵과 커피, 맥주를 마시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들은 결국 몇 개월 후 이혼이라는 안타까운 결정을 하게 됐다.
수척해진 모습의 아리아나 그란데 모습에 팬들 걱정
한편 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가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최근 한 화장품 브랜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모습을 비췄다. 영상 속 그는 브랜드 제품을 가지고 직접 자신의 시그니처 눈 화장을 완성했다.
그가 끈이 달린 탱크톱을 착용하고 있어 살이 빠진 몸매가 드러났다. 그 모습을 본 일부 팬들은 평소보다 수척하고 창백해 보이는 아리아나 그란데에 “걱정스러울 정도로 말라보인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외모에 대한 지적을 멈춰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그는 외모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전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달라며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람들의 몸에 대해 언급하는 것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며 “누군가가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절대 알 수 없다. 그러니 서로에게 그리고 여러분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라”라고 말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뮤지컬 영화 ‘위키드’를 통해 오랜만에 배우로 복귀한다. 영화 ‘위키드’는 인기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로 각색한 작품으로, 소설가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를 배경으로 한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착한 마녀 그린다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