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최고의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배우 안보현으로 양측 모두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빠르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3일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로 이루어진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는 소속사의 인정을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YG엔터테인먼트는 "좋은 감정으로 서로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지켜봐 주시길"이라고 전했다. 안보현의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또한 "지수와 안보현은 호감을 느끼고 이제 알아가는 사이"라며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현재 150만 명 규모의 월드 투어 '본 핑크'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지금까지 22개국 33개 도시에 방문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수는 틈틈이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본인의 용산 집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했다.

배우 안보현은 최근 tvN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 주연으로 출연하여 큰 화제를 모았으며 7월 23일 종영했다. 동시에 '부산 촌놈 in 시드니'에도 참여해 바쁜 7월을 보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지수의 용산 아파트를 방문해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수의 주거지는 용산 주상복합 아파트로 밝혀졌으며, 디스패치는 해당 아파트 주차장에서 지수와 안보현의 모습을 포착하였다. 두 사람의 측근은 "지수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월드 스타인 만큼 데이트 장소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주로 집 데이트를 선호한 이유에 대해 귀띔하기도 했다.

YG가 인정한 공식 커플

바쁜 스케줄에도 틈틈이 만나 사랑 키워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안보현 인스타그램

지수는 올해 28살이며 안보현은 35살로 7살 차이가 난다. 지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작하는 단계라 조심스럽다"면서도 "알아가는 단계"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안보현 역시 지수의 입장을 헤아리며 의견을 존중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안보현은 187cm의 장신을 뽐내며 2007년 모델로 데뷔했다. 모델 출신 톱배우 김우빈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4년 '골든 크로스'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후 조연과 단역을 반복하며 착실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으며, 2020년 '이태원 클라쓰'의 장근원 역으로 시선을 사로잡게 된다.

안보현은 이태원 클라쓰에서 주인공 박새로이 역의 박서준과 대립하는 망나니 재벌 2세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겉으로는 비열하고 깐죽거리지만 사실 열등감 넘치며 고독한 입체적인 빌런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어 MBC 드라마 '카이로스'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그해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세계적인 스타 블랙핑크 지수와 떠오르는 배우 안보현이 열애를 인정하면서 새로운 연예계 대세 커플로 거듭났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블랙핑크 최초 인정이네', '상상도 못 했는데 의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