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표 보이그룹 세븐틴 멤버 조슈아가 일반인 여성과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 7일과 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조슈아 여친', '조슈아 여자친구' 키워드가 급상승하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븐틴 팬덤 '캐럿'은 일반인 인플루언서 여성을 지목하면서 조슈아와 같은 패션 아이템이 많다는 증거를 속속들이 들이밀고 있다.
팬들의 주장에 따르면 조슈아가 일반인 여성 A씨와 지속적으로 같은 아이템을 착용하고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 유독 많다고 한다. 둘은 이미 럽스타그램을 목적으로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자 어릴 적 사진을 설정하여 비밀스럽게 '커플' 티를 냈다고 주장했다.
증거로 올라온 사진을 참고하면 두 사람은 유독 겹치는 아이템이 많기는 하다. 동일한 색상과 디자인의 후드티나 아웃도어는 물론이고, 눈에 튀는 핫핑크 계열의 티셔츠까지 같은 아이템을 선택했다. 심지어 핸드폰 케이스와 목걸이까지 똑같아서 팬들은 럽스타그램이라고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은 A씨가 조슈아의 부모님과 만난 장면을 포착하였으며, A씨의 생일 영상에서 조슈아로 추정되는 남성의 웃음소리가 들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과 사진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겹치는 아이템만 10개 넘어
세븐틴 팬덤 "팬들과 마지막 라이브는 작년"
조슈아와 A씨의 겹치는 아이템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조슈아 여자친구로 지목된 일반인 여성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국내 각종 브랜드 화보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SNS 인플루언서로 유명하다. 해당 여성은 연애설 이후 아무런 게시글을 올리지 않고 침묵으로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중으로 추측된다.
세븐틴 소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조슈아 열애 의혹과 관련하여 무대응 방침으로 일관하고 있다. 소속사 측에서는 언론 문의에도 불구하고 조슈아 여친 논란과 어떠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입장 표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세븐틴은 현재 9월 6~7일에 계획된 '팔로우 투 재팬'(TO JAPAN) 콘서트를 위해 마지막 준비 연습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공연은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나고야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조슈아 열애설이 불거지자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븐틴 팬덤 캐럿에서는 조슈아 여친 사태와 관련해 팬들에 대한 기만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며 "인스타로 너무 티를 많이 냈다", "럽스타는 그렇게 열심히 하면서 팬들과 소통은 거의 안 함", "위버스 라이브 방송 마지막이 작년이다"라고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예인도 여친 사귈 수 있지', '트렌드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템 몇 개는 겹칠 수 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