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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하루 3억 벌어" 추억의 개그맨 '심현섭' 충격 근황 공개에 눈물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8.09일 01:49



개그콘서트의 전설이라 불렸던 코미디언 심현섭의 근황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개그 콘서트의 첫 전성기를 연 개그맨 심현섭이 출연했다. 한때 '사바나의 아침' 코너에서 추장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구가했던 심현섭은 현재 남양주에서 돈가스집을 운영한다는 근황 공개로 말문을 열었다.

아직 결혼은 하지 못했다는 심현섭은 "선을 볼 때 많이들 물어보신다. '일 안 하셔도 되지 않아요?'라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과거 대한민국 최고 개그맨으로 활약한 만큼 TV만 틀면 나왔던 심현섭이기에 재산을 많이 축적했으리라 추측한 것이다.

심현섭은 이를 부정하지 않으며 "하루 스케쥴이 방송 2개, 라디오 광고 4개, 체육대회 3개, 나이트클럽 5개 한 17개까지 했다. 하루에 3억 2천만 원 벌었다"며 어마어마한 수익을 공개했다. 이어 "그때 압구정 현대 아파트가 1억 8천이었던 시절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심현섭은 "모든 행사를 가리지 않고 다 다녔다. 왜? 어머니 빚 때문에"라며 악착같이 돈을 벌 수밖에 없었던 숨겨진 비화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러면서 "1991년도에 어머니 빚이 15억 8천만 원이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100억 원 정도 될 거다. 갑작스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정주부였던 어머니가 5남매를 책임지시려다가 투자 사기를 당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심현섭은 단 한 번도 어머니를 원망한 적이 없다며 "어머니가 자식들 먹여 살리려고 한 건데, 당한 거니까 그런 걸로 원망하고 싶지 않다"며 속 깊은 모습을 내비쳤다. 개그맨 활동을 하며 7년 만에 결국 빚을 다 갚았다는 심현섭은 단 한 번도 방송에서 이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어머니 빚 갚고 나니 12년 간병 생활

그럼에도 '원망 안 해'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심현섭의 개그콘서트 전성기를 함께 회상하던 제작진은 왜 오랫동안 TV 활동을 쉬었는지에 대해서 묻자, 심현섭은 "사실 어머니 간병 12년째다. 60대 중반부터 누워 계셨다"라고 개인사를 고백했다. 곧이어 "저는 긴 병에 효자 없다는 그 말이 너무 싫었다. 한 번 해보자 싶었다. 나중에는 욕창도 생겼고 계속 입원, 퇴원을 반복했을 정도"라며 그간 숨겨온 사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하였다.

어머니 빚 15억 8천만 원을 갚고 이어 간병도 12년 이상 하면서 거의 20년을 어머니만을 위해 살았다는 심현섭은 "제가 옛날만큼 재산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후를 위해 작은 지식 센터를 샀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아직도 공실이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사촌 동생이 돈가스 운영을 제안해 남양주에 조그만 식당을 시작했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영상 말미 심현섭은 "저의 제1 목표는 결혼이다"라며 "저에 대한 기대치가 많지 않은 여성분이라면 좋겠다"라고 이상형을 밝혔다. 평소 물욕도 별로 없고 이제는 자신의 가정을 가지고 싶다는 심현섭은 돈까스 식당을 홍보하며 늘 상주하고 있다고 덧붙여 마지막까지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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