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현경이 '백반기행'에 출연해 최근 근황을 이야기하며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됭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류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이야기했다. 그녀를 본 허영만은 "게스트를 잘 못 모신 게 아니냐? 데뷔 28년차면 50대여야 하는데, 20대 같다"며 그녀의 외모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류현경은 13살에 데뷔해 현재 데뷔 28년차로 40세임에도 앳된 얼굴을 자랑하고 있다.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에 그녀는 "서태지와 아이들 2집 컴백무대 때,, 뮤직드라마에 배우 이재은 언니가 출연해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연기학원을 보내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배우생활 위기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 커피숍과 돼지고기 집에서도 했었다. 특히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할 떄는 손님이 알아보고 연예인 아니냐고 물어봐서 아니라고 했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혼자있을 때 계속 집에 있는다는 류현경에게 허영만은 "왜 결혼은 안했는지" 물어봤다. 그러자 류현경은 "엄마가 하지말라고 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류현경은 지난해 6년동안 공개열애했던 배우 박성훈과 결별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었다.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이었는데...

사진=류현경 SNS

박성훈과 류현경은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 이었다. 2살 연상 연하 커플로, 지난 2016년 연극 '올모스트메인'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사실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부터 두 사람은 서로를 숨기지 않고 대학로 일대를 데이트 하며 공공연하게 열애 사실을 밝혀왔다.

또 박성훈이 류현경의 영화 촬영장에 간식차를 보내는가 하면, 류현경은 이를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며 남자친구를 자랑하기도 했다. 2020년 2월, 류현경은 '기도하는 남자' 영화 인터뷰 도중에도 박성훈에게 "의지가 많이 된다.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점이 좋다"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박성훈도 2018년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받고 수상소감으로 "늘 힘이 되어주는 류현경 배우 감사하다"고 당시 연인을 언급했다. 박성훈배우는 2007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KBS2 '하나뿐인 내편'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 역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류현경은 1996년 SBS 드라마 '곰탕'에서 김혜수 아역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으며 드라마 '김약국의 딸들', '맛있는 인생', '내일을 향해 뛰어라'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또 영화는 '신기전', '방자전'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영화 '카지노'에 출연했다.

영화 '카지노'는 올해 18회째를 맞은 '2023 서울 드라마 어워즈' 에서 국제초청부문으로 골든버드상 작품상과 개인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