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대세로 떠오른 덱스가 학창시절에 여자친구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덱스가 만든 뒤틀린 황천의 빼빼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덱스는 '빼빼로 데이'를 맞아 회사 직원들에게 줄 빼빼로를 직접 만들었다.
덱스는 ‘요리는 쉽게 쉽게’가 모토라고 말하며 준비해온 재료를 모두 꺼내놓았다. 초콜릿을 녹여 막대 과자에 하나씩 묻혀야 하는데 그는 하나하나 개별로 바르는 것이 아닌 녹인 초콜릿을 부어버리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처음에는 초콜릿 주머니를 만들어 짜는 방식으로 뿌릴 계획이었지만, 주머니가 터지는 바람에 계획이 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덱스는 일단 부어보았지만 제대로 도포되지 않아 포기했다.
결국 초콜릿을 중탕해서 녹이는 방식으로 계획을 바꿨지만 “난 성격 급해”라며 중탕을 약불이 아닌 센 불로 했다. 결국 물이 넘쳐 초콜릿이 담겨있던 그릇에 다 들어가 안에있던 초콜릿이 다 굳어버려 쓰지 못하게 됐다. 덱스는 몇 번이나 약불로 해야 한다고 알려줬던 제작진에게 “왜 미리 말 안 했어?”라며 물었다.
초콜릿을 겨우 다 녹인 덱스는 막대 과자를 한 움큼 집어 한 번에 모두 묻히기 시작했다. 투박한 방식으로 빼빼로를 만들며 “참고로 저희 광고 아니다. 광고로 이렇게 하면 내용증명 날아온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어릴 때 빼빼로 나눠먹던 추억 떠올라
사진=유튜브 '덱스101' 채널
덱스는 "어렸을 때는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뿐만 아니라 순천 고향에는 에이스데이도 있었다"며 "그런 데이를 생각하면 약간 몽글몽글해진다. 엄마가 식탁에 학교에 가져가라고 빼빼로 예쁘게 포장된 걸 올려놓는다"고 말하며 어릴적 추억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학교에 가져가서 친구들이랑 교환한다. 내가 평상시 좋아하는 친구, 내가 친한 친구들한테 '빼빼로 데이야'하면서 준다"며 "그러면서 많이 받기도 하고 거의 품앗이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덱스는 "중, 고등학교 때로 올라가면서 사실상 인기의 척도가 된다"며 “난 안타깝게도 많이 선택받지 못했다,고백? 학창시절 여자친구 단 한 번도 없었다 그것만 봐도 (알지않나)”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이 "고백받아본 적 없냐"고 질문하자, 덱스는 "학창시절에 여자친구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그것만 봐도"라며 웃었다. 또 덱스는 빼빼로를 만들면서 “태어나서 이런 거 만들어 보는 게 처음이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덱스는 “개인 현금 25만원 뽑았다 랜덤으로 5만원 넣어둘 것”이라며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근데 이렇게 초콜릿으로 만들어보는 건 처음”이라며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어느정도 빼빼로 모양을 만들어 완성했다.
한편 덱스는 특수부대 UDT 출신으로 현재 크리에이터이 겸 방송인으로 활동중이며 지난해 방송된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2에 출연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