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학교에서 좀 더 편안하게 ‘낮잠’을 자게 할 수 있을가? 일전 교육부는 제14기 전국인대 1차 회의 제2628호 건의에 답복하면서 다음과 같이 표했다.
조건이 허락되는 지방에서 현유의 학교 운영조건과 시설설비를 통괄해 구체 실정에 따라 학생들에게 점심에 편안하게 ‘낮잠’ 잘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어 학생들의 심신건강에 힘있는 보장을 제공하는 것을 격려하고 인도할 방침이다.
최근 몇년간 전국 인대, 정협 회의를 할 때마다 대표, 위원들이 전국의 중소학생들이 편안히 ‘낮잠’ 잘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건의를 속속 제기했다. 올해에는 부분적 지역과 학교들에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탐색을 시도하고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폭넓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가급 보도매체들의 위챗계정 등에는 학교운영 조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낮잠’의 질을 높이기를 원하는 학부모들의 건의가 숱하게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경제, 사회가 발전됨에 따라 교육은 각양각색의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교육행정관리부문과 교육사업일군들은 적극적으로 변화에 반응하고 관념을 전변시켜 학생을 근본으로 교육봉사질을 높여야 한다. 학생들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요구, 새로운 곤난에 고도의 중시를 돌려야 하며 통일적으로 기획하고 타당하게 해결해야 한다. 학생들의 ‘낮잠’을 례로 들어보자. 사람들의 생활절주가 빨라지고 학령기인구가 증가되면서 초래된 이 새로운 문제는 인구밀도가 비교적 큰 도시의 경우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옛날에는 사람들의 생활반경이 크지 않고 사업단위, 학교와 거주지의 거리가 멀지 않아 많은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점심에 집에 가서 밥을 먹고 ‘낮잠’을 자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학부모의 일터와 거주지가 보편적으로 멀고 학생들도 대부분 학교에서 식사를 하고 점심휴식을 가지는 게 일상화되였다. 하여 수업중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는 현실문제가 나오게 된 것이다.
충족한 수면시간은 학생들의 심신건강발전에 아주 중요하다. 특히 ‘두가지 부담 경감’ 정책이 시달되고 방과후 봉사가 보급되면서 학생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도 더욱 길어진 현실이다. ‘낮잠’이 필요하고 ‘낮잠’을 자는 데는 편안하고 옳바른 자세도 필요하다. 학생들이 점심시간 교실에서 누워서 ‘낮잠’을 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리유이다.
하지만 정작 실시하자고 하니 학교에 공간이 제한되여있고 시설설비가 부족한 등 어려움이 따른다. 올해 6월 국가에서 ‘량질의 균형적인 기본 공공교육봉사체계를 구축할 데 관한 의견’을 내놓았는데 각지역에서 학교 건설 표준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실제에 결부하여 학교에서 적당하게 학습활동공간과 체육운동장소를 확대하며 비기숙제학교에서 학생 급식과 ‘낮잠’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고 명확히 제기했다. 정부차원의 보다 적극적이고 충족한 지지가 요구되고 있다.
정부의 지지와 함께 학교들에서도 자체로 주동적으로 실정에 맞는 책략을 내놓을 수 있다. 학부모들의 대폭적인 지지와 사회의 지원도 수요된다.
학생 ‘낮잠’난제는 빨리 해결할 수록 더 많은 학생들이 더 빨리 혜택을 보게 된다.
《중국교육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