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둘째 딸을 출산한 강소라가 만삭 화보 비하인드를 공개하면서 첫째 딸 다미를 소개했다.
지난 14일 강소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소라의 쏘라이프'에서는 아름다운 D라인, 만삭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당시 출산을 앞두고 있었던 강소라는 "지금까지 했던 화보 촬영보다 조금 더 걱정된다. 개인적으로 저 자신을 위해 남기는 기록이기도 하니까 신기한 기분이 든다"라며 긴장감을 표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D라인이 드러나는 우아한 포즈를 선보여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강소라는 "둘째가 한 컷, 한 컷 끝날 때마다 발을 차더라. 마치 '좋았어~'하는 느낌으로 발을 차더라. 아직 좀 어색하긴 한데 30분 정도 지나면 풀릴 것 같다"라고 말하며 훈훈한 엄마 미소를 지었다.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한 강소라는 며칠 후 첫째 딸 다미와 함께 또 다른 화보에 도전했다. 강소라는 "제가 이제 곧 출산하는데 첫째와 뱃속의 둘째 딸과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사진 촬영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먼저 개인 촬영부터 끝낸 강소라는 마침내 첫째 딸 다미와 함께 화보컷을 남겼다. 처음 공개된 다미는 커다란 눈망울과 엄마를 똑 닮은 귀여운 외모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심한 관종"
엄마 끼 그대로 물려받은 딸
사진=유튜브 채널 '강소라의 쏘라이프'
엄마 강소라는 "오히려 내가 더 긴장하는 것 같다. 결과물을 뭔가 같이 책임져야 되고, 또 나보다 딸이 더 이쁘게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걱정한 바와 다르게 다미는 촬영 현장에 순조롭게 녹아들며 엄마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를 보던 강소라는 "사진 찍는 걸 왜 이렇게 좋아하지"라며 "이제 30개월이 됐는데 소심한 관종이다. 사람들이 자기한테 관심을 가져주면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다미는 "사진 찍는 거 재밌어"라고 답변했고, 이에 그녀는 "아파트 돌아다니면 이웃분들이 저보다 아이를 더 예뻐하더라"라고 뿌듯해했다.
모든 촬영을 무사히 마친 강소라는 "딸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행복하다. 일이지만 동시에 사심도 채운다"라며 행복한 심경을 그대로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첫째 딸 다미야. 네가 벌써 30개월이고 동생이 태어나면 만 3살이 된단다. 지금까지 아무 일 없이 무탈하게 건강하게 자라줘서 너무 고맙다. 동생이 태어나면 다미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갖게 될 거야. 엄마는 외동으로 자라서 자매가 생기는 게 소원이었단다. 다미에게 친구 겸 자매를 만들어 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사랑해"라며 딸에게 애정이 넘치는 영상 편지를 남겼다.
또한 둘째에게도 "조금 있으면 너를 만날 텐데 엄마 생각에 너는 언니랑 무척 다른 아이일 것 같아. 언니는 태동이 거의 없었는데 너는 20주가 넘어가면서 배에서 드리블을 하더라. 언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 보자. 환영한다"라며 새로 태어날 아이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한편 강소라는 지난 11일 둘째 딸을 출산하면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