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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랭수어+' 대문장을 잘 쓸 것인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12.29일 14:02
최근, 2023년 흑룡강성 '랭수어·겨울 어획시즌' 계렬행사가 뜨겁게 시작되여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랭수어의 '핫'한 리면에는 여전히 '랭철한' 사고가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뜨겁게 달아오른 축제에 힘입어 브랜드를 육성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민생 복지를 마련하는 '랭수어+'의 대문장을 잘 쓸 것인가?

랭수어+관광: 경제를 이끄는 유력한 손잡이

12월 27일, 2023년 흑룡강성 '랭수어·겨울 어획시즌' 계렬행사 개막식장에서 물고기가 뛰어오르는 겨울 어획의 성연이 펼쳐졌다.

"그물을 쳐서 물고기를 잡았다!" 련환호 어획선도자 리극문(李克文)의 명령이 떨어지기 바쁘게 큰 그물을 호수에서 천천히 당겨오자 초어(草鱼), 련어(鲢鱼) 등 다양한 종류의 랭수어가 얼음우에서 펄쩍펄쩍 뛰였다.

"오늘 이 그물에서 고기를 잡아 풍년이 들었습니다!" 리극문은 "이는 올해 그물로 잡은 첫 물고기로 종류가 특별히 많다. 2000여미터 되는 큰 그물로 적어도 30여만근의 물고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남성에서 온 관광객 장지원(张志远)은 "현장은 매우 흥성하고 물고기를 보면 매년 여유롭다는데 나도 래년에 더 부유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우리 현에서는 약 40회의 겨울 어획행사가 있을 것이며 거의 500만근의 랭수어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뚤베트몽골족자치현 부현장 왕동복(王东福)은 "27일 겨울 어획 랭수어는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되여 총 거래량이 60만근에 달했고 매출액은 900만원"이라고 소개했다.

뚤베트몽골족자치현의 주요 행사장외에도 이번 행사에는 할빈시, 무원시, 막하시 등 여러개 회의장을 설치했다.

조국의 최동단 '중국 철갑상어(鲟鳇鱼) 고향'인 무원시에서 거의 500명의 관광객이 겨울 어획축제현장을 찾아 허저족 어획문화를 체험했다. 어획선도자의 지휘하에 수천미터 되는 그물을 강면에 당겨올렸다. 그 중 길이 2.7미터, 무게 170근이 되는 철갑상어 한마리가 첫 물고기로 되였다.

첫 물고기 경매인인 김귀발(金贵发) 씨는 "첫 물고기는 행운과 풍년을 뜻합니다. 내가 첫 물고기를 얻게 되여 매우 기쁩니다. 좋은 구경거리입니다. 래년에도 대풍년을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겨울 어획행사를 생방송하고 있다.

2023년 흑룡강성 '랭수어·겨울 어획시즌'은 전성 겨울 어획과 겨울 낚시행사의 서막을 열었고 체험, 오락, 감상 및 구매를 일체화한 빙설 어업카니발을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랭수어+과학기술:산업을 이끄는 강대한 동력

2023년 흑룡강 '랭수어·겨울 어획시즌' 행사기간 대경시에서 중국 내륙의 대수역 생태어업발전현장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였다. 과학기술 어업의 고품질 발전과 수산 종자산업의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는 것은 회의에 참가한 대표들이 보편적으로 관심하는 주제가 되였다.

흑룡강성 농업농촌청 관계자는 흑룡강성은 "과학기술혁신을 견지하고 산업혁신을 촉진하며 어업종자산업의 혁신 발전을 돕기 위해 중국수산과학연구원과 과학기술협력 전략협정을 체결하여 흑룡강성 수산연구소와 대수역 선도기업이 과학기술 연구 개발과 성과 전환 협력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경 청화호(青花湖)와 룡호포(龙虎泡)에 산학연기지와 박사작업소를 건설했으며 무원시와 뚤베트몽골족자치현에 과학연구 시험기지를 건설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흑룡강성 철갑상어, 무지개송어(虹鳟), 잉어과 어류의 번식기술은 국내 최고수준에 도달했고 게치어(扣蟹)의 자급률은 40% 이상에 달했으며 가재의 월동 번식기술은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생산에 적용되였다.

국가 종자산업 진흥조치가 시행된 후 흑룡강성 수산종자산업은 일련의 상징적인 성과와 단계적 진전을 이루었다. 중국수산과학원 흑룡강수산연구소 부소장이자 농업농촌부 담수수산생물기술 및 유전 육종 중점 실험실 주임인 정선호(郑先虎)는 "흑룡강성은 북방 최대의 담수수산유전물질자원은행을 건설했고 랭수성 어류 종류, 수량이 전국 1위를 보유했다"고 소개했다.

"우리는 록색 건강 양식 '5대 행동'과 결합하여 '랭수어 과학기술대회전', 대수역 생태어업, 염알칼리수역의 종합적인 개발 리용, 어업 과학기술 혁신기반 구축 등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할 것이다." 정선호는 "다음 단계에 종자산업을 견인하고 과학기술, 록색, 품질, 브랜드 등 면에서 '4대 어업' 건설을 촉진하여 랭수어업의 진흥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랭수어+문화: 진흥을 촉진하는 중요한 매개체

2023년 흑룡강성 '랭수어·겨울 어획시즌'의 주회장 행사는 주로 몽골족 어획문화요소를 위주로 하며 뚤베트몽골족자치현 제7회 빙설나담(那达慕)내용을 융합하고 부루(布鲁), 우란홍 차기(踢乌兰红) 등 민족놀이프로젝트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행사장에서는 료식업체의 유명 료리사가 부뚜막을 짓고 어양연(鱼羊宴)을 선보였다.

북경관광객 리혜우(李惠宇)는 "눈판에서 축구도 하고 얼음우에서 용선경기도 하면서 흑룡강의 독특한 민족문화와 음식문화를 실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객 김종무(金钟武) 씨는 "처음으로 두꺼운 얼음을 깨고 물고기를 잡는 멋진 광경을 본다"며 "행사 장면이 자극적이고 내가 한국 제주도에서 이렇게 두꺼운 얼음을 본 적이 없고 여기의 물고기는 특별히 크다"고 말했다.

무원의 겨울 어획축제현장에서 허저족 어부들은 순수한 '허저어연(赫哲鱼宴)'을 베풀어 팔방에서 온 관광객들을 맞았고 어획풍년을 함께 경축했다.

복건에서 온 관광객 왕홍생(王洪生)은 "날씨는 춥지만 활기찬 행사장면에 현지 화끈한 서비스까지 더해지니 마음이 따뜻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원을 대신하여 초청을 보냈다. "무원의 물고기는 특별히 신선하고 사람들은 매우 열정적입니다! 전국 각지의 친구들이여, 무원에 와서 랭수어를 맛보세요!"

어획문화의 전승 발전은 미식뿐만 아니라 이 비옥한 흑토 사람들에 의해 삶의 모든 면에 관통되였다.

가목사시 특수교육중심교에서 청각장애인 교사 오정(吴静)이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어피그림을 만드는 법을 수화(手语)로 가르치고 있었고 학생들은 분업 협력하여 그림에 따라 어피를 오려 붙이고 액자를 만들었다.

오정은 "매일 어피그림 제작과 의류 가공수업을 진행했으며 허저족에서 유래한 우수한 어획문화를 전수함으로써 아이들이 장기를 익혀 앞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목사시특수교육중심교 교장 부경인(付景仁)은 "어피그림 기능수업의 설립은 특수교육의 밝은 빛이며 특색화 지업화, 지속화 발전을 실현했을 뿐만 아리나 본토 우수 민족전통문화를 전승 발전시켜 일정한 사회적 가치가 있다"고 소개했다.

관광발전 촉진, 과학기술에너지 부여, 문화진흥 추진 및 '랭수어+' 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해결책은 무엇인가? 우리는 '겨울 어획시즌'의 뜨거운 열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새로운 답을 계속 찾아볼 것이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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