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제백석과 그의 사우제자들’ 전시 료녕성박물관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4.01.02일 03:39
‘단청만상-제백석과 그의 사우제자들’ 전시가 23일부터 료녕성박물관에서 펼쳐졌다. 현존하는 제백석의 유일한 자화상 등 459점의 서화, 조각문물이 전시되였다.

이번 전시는 제백석 탄신 160돐에 즈음해 료녕성박물관과 북경화원 및 여러 문물소장기구에서 손잡고 기획한 것이다. 전시는 여러 코너로 나누어 제백석의 일생경력에 대해 소개하고 제백석을 대표로 하는 화단의 거장들이 품고 있는 중화 우수한 전통문화의 중요 요소들을 발굴하고 설명했다.

전시청에 들어서면 제백석이 그린 가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가히 ‘석문화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제백석이 주문을 받아서 그린 산수화 시리즈이다. 석문 부근의 경치들로 24개의 소제목을 달고 제백석이 3개월을 소요해서 완성했는데 수차례 수정을 거쳐 구상이 정묘하고 생활의 숨결이 물씬 풍기는 실경산수화 작품으로 탄생했다.

소개에 따르면 는 년도가 명시되지 않았지만 제백석의 자술 및 출타경력에 근거해 처음 멀리 려행을 떠났다 돌아온 후, 또는 두번째 려행을 마친 뒤 완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제백석이 민간화풍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회화언어를 구축하고 문인화풍으로 전변한 중요한 작품으로 꼽히며 산수화발전의 중요한 일환으로 간주하고 있다.

제백석의 유일한 자화상 도 이번에 전시되였는데 그림 속 제백석은 종려껍질로 엮은 비옷을 입고 짚신을 신었으며 품에는 고금을 안고 등에는 책보를 둘러멘 모습이다. 이는 당시 농민이지만 문인의 자질을 갖춘 그의 정체성에 대한 구현이기도 하다.

료녕성박물관 동보후 부관장에 의하면 이번 전시는 제백석의 풍부한 인생경력과 떠돌기를 좋아했던 그의 성향을 보여주면서 관중들이 전면적으로 예술작품의 뒤에 숨겨진 이야기와 발전과정, 독특한 전승 및 20세기 중국예술의 발전변화를 료해하게 하는 데 취지를 뒀다.

전시는 명년 3월 23까지 지속된다.

중국신문넷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