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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없어서 시작한 거 아냐" 유이, 카페 창업 악플에 반박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1.03일 16:52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 이미지 나남뉴스

가수 겸 배우 유이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유이처럼'에는 '나의 첫 Vlog 근데 이게 맞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유이는 친구와 함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카페 공동 대표인 친구와 카페에 간 유이는 첫 유튜브 촬영에 어색해했다. 친구는 "이 깡으로 무슨 유튜브를 촬영하겠다고. 그냥 집에나 있자"고 말하자 유이는 "미쳐버리겠다. 어떡하냐. 이거 맞냐. 안 될 거 같다"고 불안해했다.

이후 유이는 숙소로 향했다. 그는 "원래 목요일에 '효심이네 각자도생' 세트 촬영이 있는 날인데 효심이가 독립을 해서 세트 촬영이 없다. 그래서 오늘 뭘 하면서 쉴까 하다가 한옥에 왔다. 여기서 힐링을 하고 대본도 좀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쉴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이는 친구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다. 유이는 자리에 앉은 후 친구에게 "내가 처음에 카페를 열자고 했을 때 심정이 어땠냐"고 질문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채널 '유이처럼' 갈무리

친구는 "고민이 됐던 게 컸다. 왜냐하면 우리는 창업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니까. '망하는 거 아니야?' 했다" 고 하자 유이는 공감하며 "그래서 점 보러 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그때 약간 무기력했다. 선택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 쓸모 있는 사람이고 싶었다" 카페 창업 계기를 밝혔다.

유이는 친구와 숙소로 돌아온 후에도 카페 관련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카페를 열 때 내가 일이 없어서 카페를 연 게 아니었다. 지금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한 건데, 어떤 사람들은 '유이 망했나봐', '유이 작품 없나봐', '카페를 쉽게 생각하나' 하더라"고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난 절대 쉽게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카페를 시작하면서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맥을 쌓는 게 너무 행복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유이 "직원 3명 월급 주고도 흑자" 카페 사업 자랑



이미지 출처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갈무리

유이는 지난 9월 1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출연해 카페 사업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이찬원은 “카페가 가로수길에 있지 않나. 제 헤어·메이크업 숍이 근처인데 숍 선생님들이 말해주더라”라며 유이의 카페 사업을 궁금해했다.

유이는 “카페를 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었다. 그런데 아는 동생이 포토그래퍼라 스튜디오 겸 카페를 하면 좋을 것 같아 동업을 했다”며 카페 개업의 이유를 밝혔다.

정형돈의 “매장도 나가냐”고 묻자 유이는 “촬영 전에는 매일 나갔다. 지금도 쉬는 날에는 나간다. 제가 커피도 내린다”고 답하며 카페 사업에 대한 진지한 마음을 비췄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제 카페인줄) 모르고 들어오셔서는 저 보고 신기해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종국이 카페 수입을 묻자 유이는 “지금 직원들이 파트 타임으로 3명이다. 직원들 월급 꼬박 꼬박 주고 남는 게 있다”며 수줍어했다. 송은이는 “훌륭하다”며 칭찬했고, 김숙은 “남는다고?”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찬원은 “첫 사업이신 거 아니냐. 기본적으로 사업 수완이 있으시다”며 유이의 능력을 인정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옥탑방에 갇혀 10가지 상식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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