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장인 소유의 가평 땅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형준이 장인과 함께 7대째 거주중인 유서깊은 터전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형준 장인은 이날 방송에서 땅을 가지고 있다가 딸에게 물려줄거라고 밝혔다.

임형준 아내 하세미는 "채아 돌 선물로 땅을 준대. 돌반지 대신"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장인은 이를 듣고 "돌 선물로 100평 줄까?" 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임형준도 "돌잡이로 땅 문서 가지고 오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임형준과 장인은 건강센터에 방문해 함께 건강검진도 진행했다. 13살 차이나는 장인과 사위. 임형준은 건강검진에 유독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 이유는 바로 '변이형 협심증' 때문이었다.

사진=임형준SNS

임형준은 "사실, 변이형 협심증이 있어 평소에는 괜찮다가 갑자기 흉통이 온다. 과거 검진 당시 귀가 중 전화가 와서 심전도가 이상하다고 재검사를 하라고 했다. 그때 알았다. 협심증 발견하고 지금까지 조절하며 관리하고 있다. 응급약도 가지고 다닌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검진에서는 용종까지 제거했다는 임형준의 말에 장인은 깜짝 놀랐다. 임형준의 건강검진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전문의는 "간기능 검사도 모두 정상, 엑스레이도 정상. 그런데 갑상선 초음파 왼쪽에 작은 결절이 있다. 다행히 조직검사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형준의 남성호르몬은 수치는 낮게 나와 충격을 줬다. 이를 들은 장인도 두 눈을 질끈 감아 눈길을 끌었다. 의사는 "남성호르몬이 좀 낮게 나왔는데 정상이 3~9인데 3.16으로 수치가 많이 낮은 편이다." 라고 전했다.

장인어른의 남성 호르몬 수치는 5.6으로 60대 중 톱 클래스였다. 장인어른 보다 낮은 남성호르몬 수치에 모두가 충격을 받은 가운데 임형준은 "5.6이시면 세미 동생 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아무말 대잔치를 벌여 웃음을 샀다.

임형준, 장인어른 보다 남성호르몬 수치 낮아

사진=임형준SNS

영상을 보던 김구라는 "장인 입장에서는 좀 그렇다. 우리딸이 남성호르몬 낮은 사람과 살고 있다고? 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임형준은 "솔직히 검사 결과가 조작인 줄 알았다. 제가 그래도 아버님보단 높게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눈물 많아진 게 호르몬 영향인가 싶더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임형준과 하세미는 이사를 위해 아파트를 구경했다. 대출을 받아 집을 구매하자는 임형준과 대출까지는 무리라는 아내가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여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 임형준이 자가가 있는 '일산'을 제안하자 아내가 "오빠 거기서 살다가 이혼하지 않았냐"며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임형준은 "집때문에 이혼한 사람이 어딨나" 라고 했지만, 이후 아무말도 못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임형준은 해당 집은 현재 집값이 많이 떨어져 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아내를 살짝 떠 본거다. 여러가지 방법이 없을 때 이건 어떤지 얘기해 본 것" 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