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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가려고 준비" 이동욱, 연기 생활 은퇴 '슬럼프' 방송 최초 고백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2.07일 15:21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욱이 슬럼프 때문에 연기를 그만두고 은퇴와 이민까지 생각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지난 6일 '채널십오야'에서는 요즘 디즈니 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로 핫한 배우 이동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동욱은 "사실 '라이프'라는 드라마를 찍은 뒤 슬럼프가 왔었다"라고 고백해 나영석을 놀라게 했다.

그는 "슬럼프가 심하게 와서 거의 한 달 동안 집 밖에 나가지 않았다. 제 성에 안 찼다. '라이프'라는 작품이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게 마치 저한테 돌아오는 것 같았다. 전부 제 탓인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슬럼프가 크게 왔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솔직히 연기를 안 하려고 했다. 이민 가려고 했다. 이런 얘기는 방송에서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그때가 36, 37세 정도였을 때다"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더 이상 연기는 못 하겠다 싶었다. 그때 저에 대한 평가도 그다지 좋지 않았고 작품에 대한 아쉬움들이 모두 제 탓이 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자신이 해당작에 나오지 않았으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훨씬 더 사랑받고 성공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는 이동욱은 "연기를 하면 안 되겠다 생각해서 연기를 그만두고 이민을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 달 동안 집 밖에 나오지 않고 처박혀 있었는데 유일하게 제가 한 게 운동"이라며 "1, 2주 지나다 보니까 제가 세상에서 쓸모없는 인간 같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만 있으니 안 좋은 생각만 났다. 그래서 몸을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에 운동을 계속했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이동욱은 집 밖에 나가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이 앞에서는 웃으며 인사해도 속으로는 다 자기 욕을 하고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하던 중, 운동할 때는 잠시나마 그런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운동만 했다고 설명했다.

집에서만 칩거할 때 '공유'가 밖으로 나오게 도와줘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그는 "꼭 시청자들에게 좋은 몸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내 정신상태가 좀 달라지더라. 운동을 하는 순간만큼은 '5kg을 더 들어볼까' 하는 생각만 하게 됐다"라며 운동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동욱은 "운동을 많이 했지만 그렇다고 그때 몸이 좋아지지는 않았다. 술을 많이 마셨다. 밤 시간에 혼자 있으면 집에서 맥주 한두 캔을 마시거나 친한 친구가 집에 놀러 오든지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공유를 언급하며 "제가 정말 힘들 때 공유 형이 저를 밖으로 끄집어내 준 사람 중 하나다. 공유 형이 '너 뭐하냐? 요새 왜 연락이 없어?' 하면서 '소주 한잔하게 나와' 그랬다. 그때는 너무 귀찮았다. 이런 얘기 말해봐야 해결되는 게 아니니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유와 술자리를 가지면서 "나가서 술을 마시는데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한마디도 안 하더라. 계속 일상적인 이야기만 하다 보니까 '내 진짜 세상은 여기였구나. 온라인에서 나에게 뭐라고 하던 사람들이 전부가 아니구나'가 느껴졌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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