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 이미지 나남뉴스

배우 구혜선이 성균관대를 최우등 졸업한다.

구혜선은 14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드디어 긴 여정을 마치고 23일 졸업을 앞두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구혜선은 학사모를 쓰고 있는 졸업사진을 공개하며 "드디어 긴 여정을 마치고 23일 졸업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했던 최우등 졸업(Summa Cum Laude)을 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글을 남겨요. 상실했던 시간 속에서 작은 성취를 하나씩 이뤄낼 수 있도록 도와준 성균관대 동학들과 교수님들의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 = 구혜선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구혜선은 2024년 겨울 최우등 졸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담은 문자메시지 캡처본과 학점 4.5점 만점에 4.27점을 기록한 성적표를 공개했다.

구혜선은 2003년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입학했지만, 방송 활동으로 중퇴했다. 이어 2011년 성균관대학교 수시 1차에 합격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연기, 감독,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대학생활을 잠정 휴학했다. 2019년 복학한 그는 성실한 대학 생활을 한 뒤 졸업을 앞두고 있다.

구혜선, 전 소속사 상대 손배소 1억원 2심 역시 패소

이미지 출처 = 구혜선 인스타그램

한편 배우 구혜선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미지급 출연료를 달라며 청구한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5부(설범식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8일 구혜선이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약 1억 700만 원을 지급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날 재판부는 판결 이유에 대해서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구혜선은 2019년 같은 소속사였던 전 남편 안재현(36)과 파경 전후로 소속사가 안재현의 입장에서만 업무를 처리한다며 불만을 표하다 그해 8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결국 양측의 분쟁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로 종결됐다. 전속계약을 끝내는 대신 유튜브 채널 콘텐트 구축 등을 위한 비용 35000만 원을 구혜선이 사측에 지급하는 것이 조건으로 마무리됐다.

구혜선은 해당 금액을 지급했지만, 이후 유튜브 채널 출연료를 비롯해 편집 용역비, 음원 사용료, 광고 수입 등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원고가 저작인접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며 기각한 바 있다.

한편 구혜선은 소속사 아이오케이와 재계약을 채결했다. 아이오케이 엔터테인먼트는 12월 20일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구혜선 배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 영화 감독, 화가,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구혜선 배우가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앞으로도 구혜선 배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