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출신의 송승현(31)

보이밴드 ‘FT아일랜드’ 출신의 가수겸 배우 송승현(31)이 최근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데 이어 오는 6월 결혼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송승현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남과 동시에 한국을 떠날 수도 있다는 언급을 하는 등 은퇴를 시사했다.

당시 송승현은 “연예계를 떠나, 아마도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합니다. ftisland라는 팀을 나와 배우로 일한 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 보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 보다도 힘든 것은 언제 올 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인간관계”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송승현 인스타그램

또한 송승현은 “무슨 일을 하더라도 쉬운 일 그리고 쉬운 관계라는 건 절대 없겠지만 저를 위해 하루하루 매일 달릴 수 있는 건강한 규칙적인 새로운 삶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라며 심정을 피력했었다.

그가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결혼설 보도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도 송승현은 적절한 타이밍에 발표하려 했다며 결혼설 보도에 대해 인정했다.

송승현은 지난 2월 20일(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아지를 안고 있는 1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업로드했다.

그는 “오늘 저의 결혼 발표 소식을 저도 기사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관계자 누군가 직접 제보를 하였는데 가르쳐 주실 수는 없으시다고. 이 모든 게 참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송승현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와 정보는 팬분들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제가 직접, 발표하고 알리고 싶었습니다. 동의 없이 제보한 그 분이 누군지 찾아서 한마디 하고 싶지만 이렇게 발표된 거 행복하게 살아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송승현 "기회 오면 다시 알려 드리겠다"

사진 출처: 송승현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송승현은 축하를 보내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아울러 그는 결혼 외에 기재되어 있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는 기회가 오면 다시 한번 알려드리겠고 덧붙였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송승현은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가 장인어른이 하고 있는 요식업을 이어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승현은 FT아일랜드 전 멤버다. 그는 지난 2009년 1월경 FT아일랜드에 합류한 후 이 그룹에서 기타 및 보컬을 맡았다.

이후 송승현은 FT아일랜드에 합류한 지 약 10년 만인 지난 2019년 12월 31일, 전속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FT아일랜드를 탈퇴하게 된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송승현은 뮤지컬 ‘잭 더 리퍼’, ‘삼총사’를 비롯해 웹드라마 ‘수사관 앨리스 시즌2’, ‘오 나의 어시님’, 연극 ‘여도’, ‘잃어버린 마을’에 출연하며 배우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나 최근 연예계 은퇴 선언과 동시에 결혼을 발표하면서 팬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